젠슨 황, 치지직 생방송 뜬다…이해진과 네이버 사옥 1784서 특별 라이브
5일 삼겹살 회동 이어 사흘 만에 재회
네이버·엔비디아, AI·로봇 협력 메시지 주목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네이버(NAVER(035420))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생방송에 출연한다. 지난 5일 서울 홍대 인근 삼겹살집에서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만난 지 사흘 만에 이번에는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특별 라이브로 다시 호흡을 맞춘다.

치지직은 특별 라이브 예고 이미지에 트레이드 마크로 통하는 검은 가죽 재킷을 입은 황 CEO의 캐릭터를 띄웠다. 한쪽 손을 흔들며 웃고 있고, 주변에는 하트 이미지를 배치해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협업 분위기를 친근하고 팬덤형 이벤트처럼 표현했다. 앞서 황 CEO는 지난 1일 컴퓨텍스 기간 열린 엔비디아 GTC 타이베이 2026 기조연설에서 네이버를 주요 AI 생태계 파트너로 소개하면서, 화면에 하트 심볼과 함께 네이버클라우드 이름을 띄우기도 했다.

네이버 1784 방문 자체도 상징성이 크다. 1784는 네이버의 로보틱스, 클라우드, AI, 디지털 트윈 기술이 집약된 공간이다. 젠슨 황 CEO의 1784 방문 과정에서 양사의 기술 협력 방향에 대한 메시지가 나올지도 관심사다.
치지직을 통한 생방송이라는 형식도 눈길을 끈다. 치지직은 네이버가 게임·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을 겨냥해 키우고 있는 핵심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황 CEO와의 연속 만남을 통해 AI 시대 플랫폼 기업으로서 존재감을 부각할 수 기회로 만들고 있다. 네이버는 자체 초거대 AI 모델과 검색, 콘텐츠, 커머스, 클라우드 사업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치지직, 클립 등 신규 콘텐츠 플랫폼 확장에도 힘을 주고 있다. 황 CEO가 이 의장과 함께 치지직 생방송에 나서는 장면은 네이버의 AI·콘텐츠·스트리밍 전략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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