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지아노, 시즌 최고투 앞세워 드디어 홈 첫 승…SSG, 2연속 위닝시리즈

SSG 앤서니 베니지아노(29)는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2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의 7-0 완승을 이끌었다.
베니지아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유독 홈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앞서 5경기에 선발등판했지만, 거둔 성적은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ERA) 5.13이었다. 그의 시즌 첫 승은 지난달 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5.2이닝 7탈삼진 1실점)에서 나왔다.
베니지아노는 7회까지 공격적인 피칭을 앞세워 KT 강타선을 압도했다. 100개의 공을 던지면서 스트라이크를 69개나 던졌다. 빠른 볼 최고 구속은 시속 153㎞가 나왔다.

베니지아노는 2회초 2사 이후 한승택에게 볼넷을 내줘 다시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자 오윤석을 내야 뜬공으로 잡아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3회말엔 권동진, 최원준, 김현수를 공 10개로 잡아내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이닝을 만들었다.
베니지아노는 4회초 들어 처음으로 실점 위기를 맞았다. 1사 이후 힐리어드의 내야 안타와 허경민의 볼넷으로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타자 김상수를 삼진, 한승택에게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해 무실점 행진을 계속 이어갔다.

베니지아노의 호투에 팀 타선은 화끈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1회말 2점 홈런을 터트렸고, 5회말엔 조형우, 정준재 등의 적시타를 앞세워 5점을 뽑았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SSG는 주말 3연전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에 이어 2연속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인천|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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