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잇장처럼 구겨진 택시…'주유소 돌진' 참변
[앵커]
오늘 새벽 서울 수색동에서 택시가 전봇대를 들이받으며 주유소로 돌진해 기사와 승객이 숨졌습니다. 전북 정읍에선 위험물을 취급하는 합성수지 제조 공장에 큰불이 나서 한때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주유소 건물에 택시 한 대가 처박혀 있습니다.
차체는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차 안에 갇힌 환자를 꺼내느라 안간힘을 씁니다.
오늘 새벽 4시 20분쯤 서울 은평구 수색동의 주유소로 택시가 돌진했습니다.
[서울 은평소방서 : '직진하는 차가 주유소 안에 이제 꽂아서 변압기가 터지고 전봇대가 무너졌다' 이런 식으로 신고가 들어왔어요.]
70대 택시기사와 40대 승객 등 남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차와 부딪힌 전신주가 파손되면서 일대 300여 세대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약 5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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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무섭게 타오릅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전북 정읍시 북면 한교리의 합성수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곧장 담당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총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전북 정읍소방서 : 유류다 보니까 화염이 크게 확산하잖아요. 유증기가 나와서. 그래서 일단은 불이 좀 크게 보여서…]
불은 건물 일부와 플라스틱 제품들을 태워 2000여만 원 재산 피해를 내고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공장 직원 4명이 스스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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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관 두 명이 망망대해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수면 아래 어선 스크루는 멈춰 있고, 밧줄이 칭칭 감겨 있습니다.
독도 북서쪽 약 30㎞ 해상을 항해하던 72톤짜리 어선이 바다에 버려진 밧줄 때문에 발이 묶인 겁니다.
밧줄 무게만 20㎏에 달했습니다.
해경의 도움으로 어선은 3시간여 만에 다시 항해를 이어갔고, 배에 탄 8명 모두 무사했습니다.
[화면제공 서울 은평소방서·전북소방본부·동해해양경찰서]
[영상취재 박용길 영상편집 박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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