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선관위 고위직 다 물러나야 할 사안”
정환보 기자 2026. 6. 7. 19:16

김민석 국무총리는 7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선관위의 일정 이상 고위직에 있는 사람들은 다 물러나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전·현직 총학생회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번 사태는 이해도 안 가고 용납될 수도 없는 일이어서 문제 제기와 분노는 당연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이번 사태에 대해 “참정권 침해이자 민주주의의 기본에 대한 도전”이라며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수사할 수 있으면 수사를 하라고 했고, 필요하면 국회 논의를 거쳐 국정조사나 특검도 해야 한다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까지 포함한 정부의 현재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선관위가 투표와 선거 관리에 대한 권한을 독점적으로 갖고 있고, 감사원을 포함해 외부에서 통제하거나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 큰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제도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범국민적인 논의의 틀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정환보 기자 botox@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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