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투런 → 나성범 백투백 쾅쾅! '대포군단' 호랑이가 포효한다…홈런왕 재도전에 성공할까 [광주현장]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팀 홈런 1위' KIA 타이거즈의 대포군단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KIA는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달빛시리즈 3차전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며 6회초 현재 6-3으로 앞서고 있다.
KIA 제임스 네일과 삼성 양창섭의 선발 맞대결. 하지만 선취점을 낸 쪽은 삼성이었다. 김지찬이 안타, 김성윤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구자욱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려내 2-0으로 앞서갔다. 다만 구자욱은 3루까지 노리다 오버런, 2루에서 협살돼 아웃됐다.
KIA는 2회말 2사 2,3루에서 김태군의 2타점 2루타, 박민의 적시타로 3-2 뒤집기에 성공했다.
삼성도 3회초 양우현 볼넷-김성윤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뒤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KIA는 3회말 김도영의 투런포, 나성범의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6-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박진만 삼성 감독이 기대했던 '완봉 배터리' 양창섭-장승현의 시너지 효과는 오늘만큼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
김도영은 앞선 타자 김민규가 우익선상 2루타로 출루한 뒤, 볼카운트 2B2S 6구째 양창섭의 136㎞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린 실투를 놓치지 않고 통타, 그대로 중견수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7호로 LG 트윈스 오스틴(16개)을 제치고 다시 홈런 선두가 됐다. 비거리는 125m.
다음 타자로 등장한 나성범은 역시 볼카운트 2B2S에서 한복판으로 몰린 132㎞ 체인지업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0호, 비거리는 125m다.
나성범은 프로야구 역대 38번째로 7시즌 연속 1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김도영과 나성범의 연속 타자 홈런은 올시즌 13번째, KIA 팀으로는 4번째, 통산 1219번째 기록이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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