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이강인을 돕는다’…바르셀로나, 이강인 아틀레티코행 최대 경쟁자에 ‘공식 제안’

박진우 기자 2026. 6. 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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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SG

[포포투=박진우]

FC 바르셀로나가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공식 제안을 보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베르나르두에게 공식 영입 제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선수 본인은 아직 미래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2025-26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 생활을 정리한 ‘월드클래스’ 베르나르두. 이강인과 함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요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아틀레티코 역시 지난 시즌을 끝으로 ‘레전드’ 앙투안 그리즈만이 떠났고, 그리즈만을 대신해 공격 전개를 책임질 유형의 미드필더가 필요했다.

당초 아틀레티코의 주요 타깃은 이강인이었다. 스페인 유력 매체 ‘마르카’는 5일 “겨울 이적시장 때부터 이미 아틀레티코행에 긍정적이었던 이강인은 이제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이적이 최선이라는 확신을 굳힌 상태다. 아울러 그는 파리 생제르맹(PSG) 측에 모든 당사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제안이 온다면 협상에 응해달라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강력하게 아틀레티코와 연결되고 있었지만, 걸림돌이 하나 있었다. 베르나르두였다. 아틀레티코는 맨시티를 떠난 베르나르두 영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었는데, 이강인과 베르나르두는 포지션과 역할이 다소 겹칠 수 있는 유형이었다. 다시 말해 ‘경쟁자’였던 셈.

다행히 모든 상황이 이강인 쪽으로 기울고 있다. 아틀레티코와 함께 바르셀로나 역시 베르나르두 영입을 검토하고 있었는데, 바르셀로나가 먼저 베르나르두에게 공식 제안을 보낸 것. 이강인 영입 작업을 펼치고 있는 아틀레티코보다 한 발 앞서 베르나르두 영입 의지를 피력한 바르셀로나였다.

다만 베르나르두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바르셀로나는 선택지 중 하나가 맞지만,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 여러 옵션이 있고, 관심을 보이는 모든 구단을 존중하고 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나를 정말 원하고,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팀을 찾는 것이다. 내가 결정을 내리는 날이 오면 모두가 알게 될 것”이라 스스로 입장을 밝혔다.

일단 바르셀로나가 베르나르두에게 공식 제안을 보낸 건, 이강인 입장에서는 호재다. 이강인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아틀레티코의 확신을 이끌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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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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