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발표되자 김민석 "민주당 복귀"…본격 '전대 준비' 시동
[앵커]
후임 총리가 발표되자마자 김민석 총리는 기다렸다는 듯이 당에 돌아가서 "강력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당권에 도전하겠단 선언인데, 민주당은 이르면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전당대회 준비에 들어갈 걸로 보입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후임 총리 인선을 발표한 직후 김민석 총리는 당에 복귀한다며 글을 올렸습니다.
"제 다음 임무는 강력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당원의 바다에서 민주의 황금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당대표를 뽑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겁니다.
어제(6일)는 민주당 당심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광주를 찾아 지방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 저는 지금 다시 긴장하고 혁신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정부 여당의 든든한 기반이 되어오셨던 우리 호남과 함께 지금까지의 승리 공식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볼 때가 되었다.]
또 다른 당권 도전자로 예상되는 송영길 의원도 오늘 광주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의원 : (평택을 김용남 후보 공천을) 정청래 당대표가 했고 정청래 대표가 후원회장까지 했는데 뭘 지원했습니까? 당에서?]
그러면서 전대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정 대표의 거취와 호남의 민심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임 도전 가능성이 높은 정청래 대표의 사퇴 시한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8월 17일과 30일, 9월 6일로 전당대회 예상 날짜를 좁힌 민주당은 이르면 내일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 논의에 착수합니다.
당헌당규상 명시된 사퇴 시한 규정은 없지만 2024년 이재명 당시 대표의 전례를 따라 전준위가 꾸려지기 전후에 사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화면제공 송영길TV]
[영상취재 공영수 영상편집 이휘수 영상디자인 유정배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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