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교통 다 잡은 양주… 3050대 몰리며 미분양률 뚝

이종배 2026. 6. 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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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물량 대비 인구증가 전국 최고
GTX역 품은 '지웰 엘리움 덕계역'
실수요 몰리며 계약률 60% 넘어서
광역교통망 확충과 서울 집값 상승 등으로 수도권 외곽에 30~50대 인구가 몰리고 있다. 이들 연령대는 경제활동참가율이 가장 높은 계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토대로 최근 2년간(2024년 5월~2026년 4월) 수도권 66개 시·군·구의 30~50대 인구 증감을 분석한 결과, 순증한 곳은 20곳으로 총 14만9230명 늘었다. 반면 줄어든 곳은 40곳으로 수도권 전체로는 4만9726명이 순감소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순 증가지역 20곳 가운데 상위 10개 지역에 약 83%인 12만3386명이 집중됐다는 점이다. 경기에서는 화성·광명·평택·파주·오산·양주·안양, 인천에서는 서구·중구, 서울에서는 강동구가 이름을 올렸다.

상위 10곳을 보면 대규모 주택 공급, 일자리 확대 등 외에도 광역교통망 확충이 공통점이다. 이런 가운데 양주시의 경우 신규 공급 대비 30~50대 인구가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최근 2년간 입주물량은 5704가구로 상위 10곳 중 가장 적었으나, 30~50대 인구가 8703명 순 증가했다. 특히 입주물량 대비 3050대 인구 증가 규모가 66개 시군구 중 가장 컸다.

양주시의 경우 교통·산업단지 조성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지역이다. 2028년 개통이 목표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최근 착공에 들어갔고, 서울 지하철 7호선 도봉산~옥정 구간이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가격도 저렴하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양주시 아파트 3.3㎡당 매매가는 1089만원으로 수도권 평균(2637만원)의 41% 수준에 그쳤다.

인구가 늘면서 미분양 물량도 줄어들고 있다. 양주시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2736가구에서 올 4월에는 1922가구까지 감소했다. 실제로 덕계역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대단지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조감도)'의 경우 최근 들어 수요자가 몰리며 계약률이 6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10개동 규모로 전용 49~122㎡, 총 1595가구의 대단지이다. 지하철 1호선 덕계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GTX-C노선 및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수혜지로도 꼽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도권 외곽의 분상제 단지들의 경우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고 말했다.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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