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군체' 17일째 박스오피스 1위…500만 관객 눈앞

영화 '군체'가 17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5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는 전날 28만1926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52만3309명이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군체'는 개봉 이후 17일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개봉 14일째 400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작 '왕과 사는 남자'보다 하루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았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가 벌어진 서울의 초고층 빌딩을 배경으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과 맞서는 재난 스릴러다. '부산행', '반도'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등이 출연했다. 올해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2위는 강동원 주연의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이 차지했다. 전날 14만9040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43만1987명을 기록했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으나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재기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달콤, 살벌한 연인', '이층의 악당'을 만든 손재곤 감독이 연출하고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가 출연했다.
인터넷 괴담을 바탕으로 한 공포 영화 '백룸'은 9만3073명을 불러 모으며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73만1840명이다. 유튜버 출신 케인 파슨스 감독이 연출하고 독립 영화사 A24가 제작한 작품으로, 미지의 공간에 갇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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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maxpres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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