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융합형 교실, 경기 18개교 '탈바꿈'

고륜형 기자 2026. 6. 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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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전국적 118개교 선정
과학·수학·정보 중심 종합적
하반기 구축…학생 수 등 과제
▲ 제공=교육부

경기도 내 18개 학교가 미래형 융합교육과 학습 환경을 갖춘 인공지능 기반의 교실로 탈바꿈한다.

7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AI 융합형 교육실 대상 학교로 초등학교 7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6곳, 특수학교 1곳 등 총 18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지정은 교육부의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인재양성 방안'에 따른 것으로, 전국적으로는 118개교가 선정됐으며 총 지원 예산 규모는 167억 원이다. 교육부는 학교 교육과정 연계성, 공간 활용 계획, 운영 역량, 지속가능성, 성과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대상지를 확정했다.

선정된 학교들은 올해 하반기까지 교육실 공간 구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학생 참여형 수업에 돌입한다. 교육 과정은 교과 수업을 비롯해 창의적 체험활동, 융합교육(STEAM) 동아리, 인공지능 중점학교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해당 교실에서는 기존의 분절적인 교과별 지식 학습에서 벗어나 과학, 수학, 정보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를 연결하는 수업이 전개된다. 대표적으로 화재 접근이 어려운 현장에서 로봇팔을 접목한 소방차를 적용해 탐구하거나, 폭염 등 기상재해 발생 시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환경 모니터링 디스플레이를 제작하는 방식이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데이터 탐구, 설계 및 제작, 협업 기반 프로젝트 수업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지난 5월 29일부터 AI 융합형 교실 구축에 착수했으며, 향후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협력해 설명회, 단계별 운영 상담, 성과공유회 등 현장 안착을 위한 후속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다만 급변하는 인공지능 교육 전체를 포괄할 수 있는지 여부와 제한적인 지원 대상 학생 수는 향후 과제로 꼽힌다.

/고륜형 기자 krh083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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