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두산전으로 일단 계획” 불펜 피칭 마친 KT 소형준, 1군 복귀 날짜 잡혔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열린 2026 KBO리그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우투수 소형준(25)의 1군 복귀 등판 계획을 밝혔다.
올해 KT 선발진의 한 축을 맡은 소형준은 7일까지 7경기에 선발등판해 3승무패 평균자책점(ERA) 3.69의 성적을 남겼다. 5월 초까지 순항을 거듭하며 KT의 승률 고공행진에 큰 힘을 보탰다.
그러나 소형준은 지난달 어깨 통증으로 인해 잠시 질주를 멈췄다. 6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치료와 재활 과정에 들어간 그는 2주 이상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병원 진단을 받았다. 그는 현재 한 달 넘게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소형준은 최근 본격적으로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그는 5일 재활군서 총 20개의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주무기인 투심과 함께 커터,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을 골고루 던졌다. 빠른 볼 최고 구속은 시속 140㎞가 나왔다.
이 감독은 7일 소형준의 1군 복귀를 묻는 질문에 “다음주 두산 베어스와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KT는 16일부터 18일까지 잠실구장서 두산과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이 감독은 이어 “이후 여기(SSG)를 상대로도 던진다. 일단 그렇게 계획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소형준은 현재 재활 과정에 있지만,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승선할 유력 후보로 꼽힌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전력강화위원회는 8일 최종 회의를 거쳐 오는 11일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
인천|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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