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손품노트] GTX-A 지나는 역세권 재개발…은평구 3대장 '불광·대조·갈현'

요즘 부동산 임장객들 사이에서 뜨거운 지역으로 '불대갈'이라는 말이 오르내린다. 서울 은평구 불광·대조·갈현, 세 동네의 앞 글자를 딴 줄임말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지나는 데다 대규모 정비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수요자들 관심이 모이는 곳이다.
최근 불광·대조·갈현 일대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은평구 '재개발 3대장'으로 일컬어지는 갈현1구역, 대조1구역, 불광5구역이 착공 지연, 공사 중단 등 각종 이슈를 해소하고 사업이 막바지에 들어서면서다. 3대장이 속도를 내자 주변 노후 주거지의 정비사업 개발 압력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예정된 정비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불광·대조·갈현동에는 1만가구를 웃도는 규모의 신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손품노트가 세 동네를 순서대로 들여다본다. 1편은 불광, 2편은 대조·갈현이다. 3·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과 연신내역 중심으로 생활권이 묶여 있는 곳이다.
하지만 지역별로 정비사업 단계에 편차가 있고 역세권 수혜도 미묘하게 달라 장단점이 확연하다. 불광동은 동쪽으로 갈현동, 대조동과 접한다. 불광역(3·6호선 환승)이 중심 역이다. 불광역에서 6호선으로 13분이면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도착한다. 3호선으로는 홍제·무악재를 거쳐 서울 도심(CBD)까지 환승 없이 연결된다. GTX-A노선 남북 구간이 2027년 전후로 연결되면 연신내역에서 GTX-A를 타고 삼성역까지 약 9분에 닿을 수 있다.
현재 불광동에서 진행 중인 정비사업은 관리처분인가부터 연번 부여까지 사업 단계가 제각각이다.
불광동의 '대장 단지'는 불광5구역이 될 전망이다. 최고 35층, 용적률 249%, 2425가구 규모로 계획됐다. GS건설이 시공을 맡아 '북한산 자이더프레스티지'로 지어진다. 신속통합기획 재개발도 일제히 속도를 내고 있다. 불광동 445, 442, 359-1, 16-111이 신통기획 대상지 선정 단계다.
불광동의 미래 가격을 가늠하려면 세 곳을 함께 봐야 한다. 바로 △불광동 준신축 △착공에 들어선 단지 △주변 생활권인 녹번역 대장 단지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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