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can do it!"…두산 유니폼 입는 젠슨 황, 팬들 환호 속 등장

[잠실=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잠실 야구장을 찾았다.
젠슨 황 CEO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두산 베어스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시타를 맡아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황 CEO의 방문 소식에 잠실야구장은 경기 시작 수 시간 전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중앙 출입구 주변에는 관계자와 취재진이 몰렸고 주차장 외부에는 황 CEO를 보기 위해 팬들이 길게 줄을 섰다.
지난 5일 입국해 방한 일정을 소화 중인 황 CEO는 이날 국내 게임업계 인사들과 PC방 회동을 가진 뒤 잠실야구장으로 이동했다.
오후 4시 10분께 검은색 세단에서 내린 황 CEO가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먼저 도착한 박정원 회장은 직접 출입구 앞까지 나와 황 CEO를 맞이했고, 두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악수를 나누며 기념사진을 촬영한 두 사람은 2층에 있는 VIP 대기실로 이동했다.
황 CEO는 VIP 대기실 앞에 마련된 방명록에 직접 사인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어떤 구종을 던질 예정이냐는 질문에 "난 할 수 있다(I can do it)"이라고 답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산에 주목하는 이유나 특별한 협력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오늘 시구에 집중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두산 구단에 따르면 황 CEO의 시구는 잭 로그, 박 회장의 시타는 양의지가 각각 지도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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