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다시 찾은 젠슨 황...한국 게이머에 700만원 그래픽카드·AI PC 선물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만나 현장 추첨
직후 엔씨 ‘아이온2’ 행사장으로 이동
김택진 대표 만나 ‘TJ’ 연호하기도

한국 대표 게임사 수장인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김택진 엔씨 대표와 회동 장소로 각사 게임의 오프라인 이벤트가 열리고 있는 PC방을 선택한 것이다.
황 CEO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 한 PC방을 찾아 장병규 의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크래프톤의 이강욱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장태석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프랜차이즈 IP도 동석했다.
PC방 입구에서 반갑게 인사를 나눈 황 CEO와 장 의장은 배틀그라운드 행사가 열리고 있는 PC방 안으로 들어가 게이머들과 만났다.
황 CEO는 이 자리에서 “엔비디아는 여러분과 함께 성장했다”며 “지포스(엔비디아 그래픽카드)와 함께 성장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께 선물을 하나 드리고 싶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제품 중 하나”라며 엔비디아의 게임용 그래픽카드이자 약 700만원 상당의 ‘RTX 5090’을 손에 들었다.
이후 황 CEO는 직접 번호표를 뽑아 자신이 사인한 RTX 5090을 1명의 게이머에게 선물했다.
황 CEO는 이번 ‘GTC 타이페이’에서 공개한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PC이자 미출시 제품인 ‘RTX 스파크’도 추첨을 통해 2명의 게이머에게 선물했다. 황 CEO는 “RTX 스파크는 정말 강력하고 똑똑한 제품이며, 여러분은 세계 최초 RTX 스파크 탑재 노트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엔비디아보다는 좀 약하지만 크래프톤은 오늘 여러분께 치킨을 쏘겠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장 의장은 행사 이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사업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은 당연히 아니지만, 크래프톤은 엔비디아와 계속 협력해 왔다”며 “오늘은 엔비디아의 새로운 칩과 기술, 그리고 게임과 AI가 만든 새로운 것들을 게이머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이벤트였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도 황 CEO는 RTX 5090과 RTX 스파크를 선물하는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며 게이머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황 CEO는 PC방 자리를 돌아다니며 게이머들에게 사인해 주는 등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또한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 김 대표를 발견하자 “TJ”(김택진 대표의 이니셜)’를 연호하기도 했다.
황 CEO와 게임사 수장들과의 PC방 회동은 실제 게이머들을 만나고 싶다는 황 CEO의 바람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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