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새 얼굴 12명 입성…국민의힘 18석·민주당 7석으로 재편

이봉한 기자 2026. 6. 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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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가까운 초선 당선…세대교체 바람 본격화
다선·신인 조화 속 협치와 견제 균형 주목
▲ 구미시의회 전경

6·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제10대 구미시의회가 새로운 진용을 갖추게 됐다. 전체 25석(지역구 22석·비례대표 3석) 가운데 국민의힘이 18석, 더불어민주당이 7석을 차지하며 보수 성향이 강한 구미 정치권에도 변화의 바람이 감지되고 있다.

국민의힘이 여전히 다수 의석을 확보했지만 민주당은 제9대 의회 당시 5석에서 7석으로 의석을 늘리며 존재감을 키웠다. 특히 전체 의원 25명 가운데 12명이 새롭게 의회에 입성하면서 세대교체와 함께 의정활동의 변화도 예고되고 있다.

제9대 의회를 이끌었던 박교상 의장은 정계 은퇴를 선언했고, 김낙관·안주찬 의원은 불출마했다. 이명희·이지연·김영길 의원은 경북도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시의회를 떠났고, 김민성·박세채·허민근·정지원 의원은 재선 도전에 실패했다. 비례대표였던 추은희·김근한 의원도 임기를 마치고 퇴장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김종화·김정미·김지식·김현경·김효석·유승헌·이정호·이탕모·장진호 당선인과 비례대표 당선인인 박윤경·임명섭·전희정 등 12명이 새롭게 당선됐다. 이들의 합류로 제10대 구미시의회에는 세대교체와 함께 새로운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갑 지역에서는 가선거구에서 민주당 김재우 의원이 3선에 성공했고, 국민의힘 이정희 의원은 비례대표에서 지역구로 옮겨 재선에 성공했다. 정치 신인 김효석 당선인도 의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나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김정미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고 국민의힘 이정호 당선인이 입성했다. 다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김원섭·김영태 의원이 나란히 재선에 성공했으며, 라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김정도 의원이 재선, 장세구 의원이 3선 고지에 올랐다. 마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김지식 당선인이 시의회에 입성했고, 국민의힘 김춘남 의원은 구미시 여성 의원 최초로 4선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구미갑 지역은 민주당 3석, 국민의힘 6석 구도로 재편됐다.

△구미을 지역에서는 바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양진오 구미시의회 부의장이 4선, 장미경 의원이 3선에 성공했다. 사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강승수 의원이 5선에 오르며 최다선 의원 반열에 합류했고, 정치 신인 김종화 당선인도 함께 입성했다. 아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신용하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고 국민의힘 이탕모 당선인이 당선됐다. 자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상호 의원과 국민의힘 소진혁 의원이 각각 재선에 성공했으며 장진호 당선인이 새롭게 가세했다. 차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유승헌 당선인과 국민의힘 김현경 당선인이 나란히 초선 배지를 달게 됐다. 구미을 지역 역시 민주당 3석, 국민의힘 6석으로 구성됐다.

특히 강승수 의원(5선), 양진오 의원(4선), 김춘남 의원(4선), 장세구 의원(3선), 장미경 의원(3선), 김재우 의원(3선) 등이 다선 의원으로 이름을 올리며 향후 제10대 구미시의회의 원 구성과 의정 운영의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정치권은 제10대 구미시의회가 다수당인 국민의힘의 안정적인 시정 지원과 함께 민주당의 견제 기능이 강화되면서 보다 활발한 정책 경쟁과 협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신인 의원들의 대거 입성으로 의정활동의 새로운 변화와 활력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