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멀티히트로 한 경기 3출루 경기 ‘ML 진출 후 처음’

이정호 기자 2026. 6. 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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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게티이미지코리아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두 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송성문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2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송성문의 한 경기 세 차례 출루 경기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고,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건 지난 달 6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이어 MLB 데뷔 후 두 번째다. 시즌 타율은 0.138에서 0.194(31타수 6안타)로 올랐다.

송성문은 0-1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메츠 우완 선발 놀런 매클레인을 상대로 볼넷을 얻었다. 출루한 뒤엔 도루로 2루를 훔친 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1-1로 맞선 5회 공격에선 선두 타자로 나와 매클레인의 2구째 높은 스위퍼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후속 타선의 희생번트와 외야 뜬 공으로 3루에 안착했다. 그는 이어진 2사 1·3루 기회에서 1루 주자 타티스 주니어와 더블 스틸을 시도했으나 상대 팀 포수 루이스 토렌스의 기지에 막혀 아웃됐다.

토렌스는 2루로 송구하는 척하다가 공을 던지지 않았고, 그 사이 송성문이 협살에 걸려 아웃됐다.

그러나 송성문은 1-2로 뒤지던 7회 2사에서 1루 내야안타를 치며 만회했다. 후속 타자 프레디 페르민은 역전 투런 좌월 홈런을 날렸고, 송성문은 이때 홈을 밟았다.

송성문은 수비에서도 빛났다. 3-2로 앞선 8회초 1사 1·2루 위기에서 후안 소토의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절묘하게 잡아낸 뒤 곧바로 2루로 던져 주자를 잡아내는 더블 플레이를 펼쳤다.

송성문의 수비로 위기를 벗어난 샌디에이고는 3-2로 승리했다.

반면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102에서 0.096(52타수 5안타)으로 추락했다. 애틀랜타는 6-3으로 승리해 2연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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