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800승, 벌써 네 번째 도전…손호영 선발 2루수-김민성 3루수 배치, 고승민 DH

박승환 기자 2026. 6. 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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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3연패 탈출을 위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라인업에 적지 않은 변화가 생겼다.

롯데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시즌 7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주축 선수들은 대부분 부상과 부진으로 이탈해 있고, 마운드의 힘은 점점 떨어지고, 이길 수 없는 경기들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전날(6일)의 경우 롯데는 경기 초반 고승민의 투런홈런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그리고 이민석이 5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기를 드높였다.

그런데 경기 막판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8회초 마운드에 오른 박정민이 제구에 애를 먹으며 세 타자 연속 볼넷을 헌납하면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서 롯데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현도훈을 투입하고 최준용까지 내세우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면서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 인해 롯데는 5월 중순 대전 한화전 이후 또다시 위닝시리즈를 거두지 못하게 되면서 4할 승률이 붕괴됐다. 게다가 김태형 감독의 통산 800승 달성도 벌써 세 번이나 미뤄졌고, 이제는 스윕패까지 걱정을 해야 할 판이다.

▲ 제레미 비슬리 ⓒ롯데 자이언츠
▲ 손호영 ⓒ곽혜미 기자

이날 롯데의 선발 투수로는 제레미 비슬리가 등판한다. 비슬리는 당초 6일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이민석이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면서, 모든 선발진들이 하루씩 추가 휴식을 제공받게 되면서, 이날 선발로 등판하게 됐다.

비슬리는 한화를 상대로 약했다. 지난 4월 18일 첫 대결에서 2⅓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고, 5월 19일 한화전에서도 5이닝 4실점으로 썩 좋지 않았다. 하지만 하루 더 휴식을 받고 마운드에 오르는 만큼 연패를 끊어줄 필요성이 있다.

스윕패 위기에 놓인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지명타자)-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김민성(3루수)-손호영(2루수)-조세진(우익수)-손성빈(포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장두성이 빠지고 다시 조세진이 들어왔다는 점이다. 그리고 고승민이 지명타자로 출전하게 되면서, 손호영이 2루수로 출전하고, 김민성이 핫코너 3루를 맡는다.

과연 롯데가 이날은 연패를 끊고 김태형 감독에게 800승을 선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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