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원도심 경쟁력 강화 본격화

허귀용 기자 2026. 6. 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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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맞춤형 전략 총 11곳 추진
원도심 경쟁력 회복 집중 투자
성북지구 '청년허브하우스' 조감도 모습. /진주시

진주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거점 시설 확충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원도심 활성화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2019년 원도심 지역인 성북지구를 시작으로 강남·중앙·상대·상봉 등 모두 5개 지구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 사업에 연이어 뽑혔다. 이에 시는 확보한 국·도비 670여억 원으로 거점 시설을 구축하고, 지역 활성화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하는 등 원도심 경쟁력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구별 여건과 자원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바탕으로 총 11곳에 거점 시설을 조성 중이다.

성북지구에는 '청년허브하우스'와 '진주엔창의문화센터'를 마련해 청년 활동과 문화예술 향유 기능을 강화한다. 올해 8월 준공 예정인 '청년허브하우스(옛 청소년수련관)'는 지역을 대표하는 유스호스텔로 운영한다. 그동안 부족했던 원도심 숙박시설을 확충해 청년층 유입과 체류형 관광을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지구에는 현재 주민이 직접 참여해 운영 중인 '함께머뭄센터'와 올해 준공 예정인 '청년머뭄센터', 'JAR어울림센터'를 구축해 세대 간 교류와 지역 공동체 회복의 중심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6월 준공 예정인 '청년머뭄센터'는 지역 청년들에게 소통과 공유 중심의 직장과 주거가 밀착된 공간을 제공한다. 시 청년센터와 청년임대주택을 운영해 청년들의 공동체 활동, 자립, 취업, 창업,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도심 유입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한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인 'JAR어울림센터'는 예술가 체류형 숙소와 주민들의 공동체 활동 공간을 제공해 체험 전시와 문화예술 교육 등 주민의 예술 참여 기회를 넓히는 문화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지구에는 '상상리메이크센터'와 중앙상권 '이음 공간'을 조성해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고 창의적인 상업 활동을 지원한다.

상대지구에는 '글로컬 콘텐츠 캠퍼스'와 '글로컬 어울림센터', '글로컬 콘텐츠 스토어'를 조성해 지역 콘텐츠 산업과 연계한 특화 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상봉지구에는 '커뮤니티 케어센터'를 설치해 생활 밀착형 복지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빛내림 나눔거리 준공(성북지구) △공예·민속예술 거리 착공(강남지구) △문화탐방 특화거리 완공(중앙지구) △글로컬 상권 경관 형성사업 완료(상대지구) △노후주택 수리·빈집 철거 완료(상봉지구) 등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이 가시화하면서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거점 시설을 중심으로 지구 간 연계 체계를 강화해 원도심 전반 상승효과를 만들어가겠다"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허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