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부부가 상추쌈에 후식으로 사과 먹었더니…몸에 어떤 변화가?

중년은 몸에 변화가 심하다. 병도 많이 생긴다. 노화의 영향에다 수십 년 동안의 나쁜 생활 습관이 겹친 탓이다. 젊을 때에 비해 식습관을 조심해야 한다. 몸에 좋은 음식 위주로 먹고 운동도 해야 한다. 그래야 위험한 병을 막을 수 있다. 한국의 전체 암 환자 중 50, 60대가 절반 이상이다. 중년이라도 늦지 않다. 음식을 가려서 먹어야 한다. 병으로 입원까지 하면 치료비가 더 많이 들 수 있다.
상추쌈 꾸준히 먹었더니...몸의 독성 줄었다
요즘 상추쌈을 먹는 사람들이 많다. 맛도 좋고 특히 몸의 독성을 빼주는 성분이 핵심이다. 캠퍼롤 성분이 그 것이다.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상추는 여러 채소 중 몸 안의 독성(벤조피렌)을 15% 이상 줄인 식품에 포함됐다. 벤조피렌은 식품 조리-가공 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분해될 때 만들어지는 발암물질이다. 특히 구이(생선-육류), 가공육(소시지-햄 등), 훈제 어육을 먹을 때 많이 생긴다. 상추에 마늘, 양파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좋다.
삼겹살 먹을 때..."왜 상추 남기세요?"
삼겹살 등 고기 구이를 먹을 때 옆의 상추는 남기는 사람들이 있다. 왜 그럴까? 건강에 좋은 음식을 스스로 외면하는 것이다. 상추는 다른 채소에 비해 무기질과 비타민도 많이 들어 있다. 특히 철분이 많아 혈액의 양을 늘리고 맑게 해주어 빈혈, 고지혈증 예방-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탄수화물로 인한 혈당 급상승을 억제하는 데 기여한다. 잡곡밥이 더 좋지만 쌀밥+상추도 혈당 조절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사과, 독성 빼주고 '혈관 청소'에 기여...어떤 성분이?
위의 식약처 자료를 보면 사과도 몸의 독성을 빼주는 식품으로 나왔다. 아스코르빈산 성분 때문이다. 사과 속의 펙틴(식이섬유)은 혈관에 쌓이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혈관 청소'에 도움이 된다. 갱년기 여성에 많은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예방에 도움이 된다.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에 효과적이다. 우르솔산은 염증 예방-완화에 기여한다. 사과는 맛 뿐만 아니라 건강 효과가 매우 높다.
회식 잦은 남편 vs 갱년기 아내
직장에서 회식이 잦은 중년 남편은 상추, 마늘, 양파를 잊지 말자. 몸의 독성을 빼주고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사과는 몸속 칼슘의 배설을 억제하여 뼈 건강,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혈관병 억제에도 효과적이며, 특히 갱년기 여성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혈당 관리 중인 사람도 사과를 먹어도 된다. 다만 양을 조절해야 한다. 탄수화물 과식을 하지 않은 경우 사과 1/3 개 먹는 게 좋다. 가정에선 잘 씻어서 식이섬유가 많은 껍질도 먹는 게 좋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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