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동혁 ‘재선거 주장’에 “본질 흐리지 말라…진상규명 약속”

강서연 2026. 6. 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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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로지 '대통령 탓'만 해…막무가내식 공세 본능"
기자간담회 하는 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 /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 책임론과 재선거를 주장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본질을 흐리지 말라”고 맞받았습니다.

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오늘(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장 대표의) 정치적 입지가 사면초가 상황에 있다 보니 과격한 말을 쓰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선거를 통해 나타난 민심을 헤아리고 부족한 점을 성찰하고 개선해야 하는 때"라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선거 이후에 다시 정쟁 일변도의 기조를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선거가 끝나도 국민의힘의 본질 흐리기와 막무가내식 공세 본능이 여전해서 우려스럽다"며 "선관위는 헌법상 독립적 지위를 가지고 있지만 정부·여당은 문제를 회피한 바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포함한 모든 진상규명 조치를 약속했고 선관위 개혁 기구도 검토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오로지 '기승전 대통령 탓'만 하고 있어 문제의 본질을 부풀리고 돌아가는 현실을 보지 않는 막무가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선거의 의미 중 하나가 국민의힘의 억지스러운 정치에 대한 경고일 텐데 꼭 깨닫길 바란다"며 "국회 운영도 마찬가지로, 국민의힘이 국정조사와 특검을 주장할 것이라면 후반기 원 구성부터 협조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장 대표의 재선거 주장에 대해서는 "관련해서 민주당에서는 논의한 적이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들 전반이 아니라 장 대표 혼자 요구한 것이 아닌가"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 전당대회 개최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기본적으로 주말에 하게 돼 있는데 8월 17일, 8월 30일, 또는 9월 6일 등 세 가지 안을 두고 최고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지선 결과에 대한 당내 백서 발간에 대해서는 "내주 최고위가 열리게 되면 (지방선거평가위원회) 구성 원칙이나 기준을 마련해서 가동에 나설 것"이라며 "백서 발간의 시한 등도 최고위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oyounlove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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