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1볼넷에 병살 수비까지...송성문, 메츠전 역전승 일등 공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이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송성문은 7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경기 8번 2루수 선발 출전, 2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 기록했다.
세 차례 타석에서 모두 출루하며 시즌 타율을 0.194로 끌어올렸고, 팀도 3-2로 이겼다. 6연패 사슬을 끊으면서 33승 30패 기록했다. 메츠는 28승 36패.

이어 프레디 페르민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페르민이 번트 동작을 취하며 내야진이 수비를 위해 들어오면서 2루 베이스가 빈 틈을 노렸다.
페르민은 번트가 뜨면서 아웃됐지만, 다음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우전 안타가 나오며 송성문은 홈을 밟았다. 운이 따른 안타였다. 땅볼 타구가 2루 베이스를 맞고 크게 튄 사이 송성문이 홈까지 들어왔다.
5회에는 같은 투수 상대로 82.6마일 스위퍼가 높게 들어온 것을 때려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타구를 만들며 안타로 출루했다.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주루 실수였지만, 송성문은 포기하지 않았다. 7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때린 빗맞은 타구를 상대 투수 오스틴 워렌이 잡으려다 넘어지면서 행운의 내야안타가 됐다. 이어 다음 타자 페르민이 투런 홈런을 작렬, 함께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는 이 홈런으로 3-2로 역전했다.
송성문은 8회초 수비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사 1, 2루에서 후안 소토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그대로 캐치, 바로 2루에 던져 병살타를 완성시켰다. 위기 상황을 단숨에 끝내는 수비였다.
고비를 넘긴 샌디에이고는 메이슨 밀러가 9회를 마무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7회초 던진 브래드글리 로드리게스는 1실점을 허용했지만, 팀이 역전하면서 승리투수가 됐고 밀러는 시즌 18세이브 기록했다.
[애틀란타(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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