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기자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취임 1주년 기념사를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년 차를 맞은 국정의 주요 비전과 4대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날 회견의 슬로건은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정해졌다.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에서, 세계가 꼭 필요로 하는 나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과 의지를 함축했다는 설명이다.
키 비주얼은 ‘빛, 길, 그리고 대한민국’으로 구성된다. ‘빛’은 숱한 위기에도 국민이 지켜온 민주주의를, ‘길’은 국가적 도전 앞에서 필요하다면 없는 길도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도전이 전 세계의 표준과 모범이 되는 포부를 상징한다.
방식은 이전 회견들과 같다. 정해진 각본 없이 사회자와 대통령의 지목에 따라 자유롭게 진행된다. 대학 언론 기자 출신의 대학생 2명도 참여해 청년 세대의 과제에 대해 질문한다.
답변 과정에서 이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나, 부동산 등 민감도가 높은 이슈에 대한 생각, 개각 방향 등을 밝힐지 주목된다. 유럽순방을 앞둔 시점에서 다자외교에 대한 구상 등도 전할 가능성이 있다.
야권에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이 대통령의 순방전 회담을 7일 요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국무회의 참석을 희망하는 등 야권에서 만남을 요청하고 있는데 대한 응답을 내놓을지도 관심이다. 김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