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20년 함께한 매니저 떠나 이적한 진짜 이유…"트렌드 맞춰줄 곳 필요해" [RE:뷰]

김진수 2026. 6. 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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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20년 가까이 동고동락한 매니저 한경호 씨와 결별한 뒤 새 소속사로 이적한 배경을 직접 털어놨다.

박명수는 지난 2일 채널 '롤링썬더'에 출연해 씨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씨피엔터테인먼트는 쿠팡의 자회사로, 방송인 신동엽과 이수지, 지예은 등이 소속돼 있다.

그는 "트렌드가 계속 바뀌는데 거기에 맞춰 나를 도와줄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오랫동안 혼자 활동하다 보니 놓치는 부분이 많더라"고 말했다. 신동엽의 소개로 이적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선을 그었다. 박명수는 "신동엽 씨와는 파트가 다르다"며 "내가 먼저 연락했고 직접 손을 내밀었다"고 강조했다.

새 소속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꼽았다. 그는 "자체 플랫폼이 있어 내가 하고 싶은 콘텐츠를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며 "커머스도 해보고 싶고 음악 프로그램이나 콘서트도 기획해 보고 싶다. 그런 환경이 모두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가 굉장히 체계적으로 움직인다. 주먹구구식으로 일하는 부분이 없고 실수도 거의 없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이적은 2005년부터 함께해 온 매니저 한경호 씨와의 결별 이슈로도 화제를 모았다. 한 씨는 박명수의 1인 기획사를 함께 운영하며 '무한도전', '할명수' 등 다양한 콘텐츠에 출연해 대중에게도 얼굴을 알린 인물이다. 약 20년간 동고동락 해온 두 사람은 단순한 연예인과 매니저를 넘어 가족 같은 관계로 알려졌다. 과거 한 씨는 개인 계정을 통해 "행사 이동 중 명수 형이 직접 운전대를 잡고 수백km를 운전해 줬다"고 밝히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연예계에서는 두 사람의 결별을 두고 여러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지난해 말부터 두 사람 사이에 균열이 있었으며, 박명수 주변에서 대형 기획사 이적을 권유하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한경호 씨가 지난해부터 실질적인 매니저 업무에서 물러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박명수의 씨피엔터테인먼트 이적 당시 양측은 언론을 통해 "서로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며 짧은 공식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박명수, 채널 '롤링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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