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정부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공모에 11개 과제 선정

김동민 2026. 6. 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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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제조로봇 인공지능으로 만든 이미지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제미나이'로 제작해 경남도가 제공한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는 산업통상부 공모사업인 '2026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에 공정모델형 8개, 재제조지원형 3개 등 총 11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인공지능 전환(AX) 본격화로 공모 경쟁이 치열했으나, 도내 제조현장의 높은 수요에 맞춰 선제적으로 준비한 결과 다수의 과제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은 215개 로봇공정모델을 기반으로 제조현장에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실증하는 사업이다. 설계 컨설팅부터 모델 실증, 작업장 안전 인증까지 패키지로 지원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선정된 과제 중 '공정모델형'은 로봇을 통해 생산성 향상, 품질 안정화, 고위험·고강도 작업 개선 효과를 검증한다.

올해 시범과제로 도입된 '재제조지원형'은 사용 이력이 있는 로봇을 분해·점검하고 부품을 교체해 성능을 복원한 후, 이를 현장에 적용해 활용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사업이다.

기계, 자동차, 방산 등 중소 제조기업이 밀집한 경남은 인력난 해소와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로봇 자동화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이에 도는 2020년부터 시·군, 경남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이 사업에 참여해 왔다.

지난해까지 총 55개소가 선정돼 사업비 126억원을 지원받았으며, 이를 통해 생산성 평균 46% 향상, 불량률 평균 76% 감소라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공정모델형을 통해 현장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재제조지원형에서는 김해시 진례면에 구축된 한국로봇리퍼브센터의 장비와 기술력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신규 로봇 도입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의 투자 부담을 낮추고 재제조 로봇의 현장 적용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미화 도 산업국장은 "첨단제조로봇은 인력난 해소와 작업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핵심 수단"이라며 "경남 제조현장의 로봇 적용을 확대해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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