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등판인데, 다저스 갑자기 선발 포수 변경? 왜일까…"정확한 원인 몰라, 큰 문제 아닌 듯"

최원영 기자 2026. 6. 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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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주전 포수 윌 스미스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포수가 바뀌었다.

LA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202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앤디 파헤스(중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무키 베츠(유격수)-맥스 먼시(3루수)-라이언 워드(좌익수)-알렉스 콜(우익수)-달튼 러싱(포수)-알렉스 프리랜드(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우완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주전 포수 윌 스미스가 선발 출전하려 했으나 경기 직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왜일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다저스는 7일 에인절스전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선발 라인업을 변경했다. 스미스가 목 통증으로 빠졌다. 스미스는 원래 6번 타자 겸 포수로 나서 선발투수 야마모토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다"며 "그러나 러싱이 선발 포수로 출장하게 됐다. 목 부상은 갑자기 발생했으며 현시점에서 장기적인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늘(7일) 스미스를 훈련에 참여시켰는데 갑자기 목 부상이 생겼다고 한다. 트레이너와 이야기를 나눠보니 스미스가 목 통증을 참고 있다고 하더라"며 "아마 잠을 제대로 못 잤거나 베개가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 LA 다저스 주전 포수 윌 스미스

MLB.com은 "스미스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것은 이번 주말 체력 안배를 해주려 했던 기존 계획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로버츠 감독은 조만간 스미스에게 휴식을 줄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 역시 "오늘 스미스를 출전시킬 수도 있었지만, 어차피 이번 시리즈 3경기 중 2경기에만 내보내려 했다"고 인정했다.

매체는 "최근 스미스의 타격 부진을 주시하다 선발 제외 결정을 내렸다. 표면적인 기록은 다소 부진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세부적인 데이터들을 살펴보면 스미스의 타석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했다"고 전했다.

스미스는 올해 총 52경기에 나서 타율 0.249(173타수 43안타) 6홈런 23타점 2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20 등을 빚었다. 다만 5월 21경기서 타율 0.239(71타수 17안타), 6월 4경기서 타율 0.154(13타수 2안타)에 그쳤다.

로버츠 감독은 "스미스 타석의 질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살펴보는 몇 가지 지표들이 있는데 스윙의 공격성과 스윙 선택이 더 좋아졌다고 본다. 그래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힘을 실었다.

▲ LA 다저스 주전 포수 윌 스미스

MLB.com은 "로버츠 감독은 스미스가 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리즈 마지막 경기엔 선발 출전할 것이라 예상 중이다"고 부연했다.

매체는 "갑작스러운 라인업 변경으로 러싱의 성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야마모토 같은 최고 선발투수의 공을 짧은 시간 안에 받아내는 것은 러싱에게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그의 철저한 준비는 코칭스태프의 칭찬을 받았다"고 조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러싱의 적응도를 이전과 비교하며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졌다. 러싱은 투수 미팅에도 참여하고 있고, 스미스와도 정말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 부담을 잘 나눠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더불어 "그래서 이제 야마모토의 공을 받는 것도 훨씬 수월해졌다. 러싱은 경기의 흐름을 훨씬 더 잘 이해하는 것 같다"고 격려했다.

야마모토는 지난 5월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서 러싱과 호흡을 맞춰 7이닝 1실점으로 활약했고, 지난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서도 러싱과 배터리를 이뤄 5⅓이닝 무실점을 만들었다. 최근 2경기 연속 러싱과 함께한 바 있다.

▲ LA 다저스 달튼 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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