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잠실 시위대 해산' 계엄군 비유한 SNS 사과
노지민 기자 2026. 6. 7. 11:04
"개인 글 잘못 게시… 담당자 직무배제 조치"
[미디어오늘 노지민 기자]

한겨레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서울 송파구 잠실 투표소 시위대에 대한 경찰의 해산 조치를 계엄군에 비유한 글이 게시됐던 것을 두고 “부적절한 게시물로 혼란을 드린 점 독자들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앞서 지난 5일 한겨레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에 서울 잠실 투표소 시위대에 대한 경찰의 해산 조치를 비판한 타계정의 글을 공유하며 “계엄군보다 더 심한듯 그것도 대낮에 으아 너무 화난다”라고 쓴 게시물이 올라왔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한겨레는 이튿날 해당 계정을 통해 “1차 조사 결과 계정 관리 담당자가 투표함 반출 과정과 관련해 경찰의 시위대 해산 조치를 비판하는 특정인의 온라인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에 동조하는 자신의 의견을 추가해 개인 계정에 올리려다, 실수로 한겨레 계정에 잘못 올린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어 “담당자는 25초만에 게시물을 내렸고 바로 상급자에게 보고했다. 이후 회사는 담당자를 직무배제 조치했다”라며 “한겨레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전후 과정을 전반적으로 조사한뒤 그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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