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told] ‘압도적인 힘과 높이’ 체코 경계한 홍명보호, CB 3명 ‘제공권 훈련’ 실시

[포포투=정지훈(멕시코 과달라하라)]
압도적인 힘과 높이. 체코의 장점을 경계한 홍명보호가 상대의 장점인 세트피스와 크로스 공격을 대비한 제공권 훈련을 실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와 맞대결을 펼친다.
체코와 1차전을 앞둔 홍명보호는 현지 시간으로 6일 오후 ‘결전의 땅’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입성했다. 이후 7일 오후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에 위치한 코리안 하우스에서 커뮤니티 트레이닝이 열렸는데, 이 행사는 FIFA 주관으로 과달라하라 지자체에서 현지 주민을 모집해 진행됐다.
무려 800여 명의 현지 팬들이 홍명보호의 첫 훈련을 지켜봤다. 홍명보호 선수들은 처음에 가볍게 조깅을 하며 팬들의 환호에 가볍게 인사를 했고, 이후에는 선수들끼리 몸을 풀며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다.
가볍게 몸을 푼 홍명보호 선수들은 그룹으로 나눠 미니 게임을 진행했고, 약 30분 정도 팀을 나눠 전술 훈련도 실시했다. 골대를 4개 배치해 각 포지션 별로 팀을 나눴고, 공격수들이 전방 압박을 하면 수비수들이 탈압박 후 빌드업을 진행하는 훈련을 했다. 약 한 시간 넘게 진행된 훈련에서 마지막에는 슈팅 훈련을 실시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체코를 대비한 훈련도 따로 진행됐다. 대표팀의 김진규 코치는 센터백 포지션에서 뛰는 이기혁, 김태현, 조위제를 따로 불러 제공권 훈련을 했다. 김진규 코치가 길게 크로스를 올리면, 세 명의 센터백이 번갈아 가면서 제공권을 가져가는 훈련이었다. 김 코치는 훈련 도중 “더 전진하면서 헤딩을 해야 한다”면서 체코의 높이를 대비한 훈련을 계속 이어갔다.
이유가 있었다. 1차전 상대인 체코는 지난 평가전에서 수비에서는 약점을 노출했지만, 공격에서는 압도적인 높이를 활용해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세트피스와 측면 크로스 공격이 위력적이었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체코는 특징이 있는 팀이다. 대응하기 쉽지 않은 팀이다. 피지컬이 굉장히 좋다. 첫 경기보다는 두 번째 경기가 더 좋아보였다. 우리도 준비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점인 세트피스, 크로스 등을 신경 써야 한다. 신장 차이가 나는데, 극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수비수들의 제공권이 중요하다고 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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