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수원 삼성, 일류첸코 행운 골로 역전승

정민수 기자 2026. 6. 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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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라운드 화성FC 전서 2-1 극적인 역전승…일류첸코, 후반 연장 8분 극장골
6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5라운드 수원 삼성과 화성FC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수원 선수들이 팬들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일류첸코의 행운의 극장골을 앞세워 화성F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은 6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화성을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9승 2무 3패, 승점 29점이 된 수원은 선두 부산 아이파크(승점 32·10승 2무 2패)를 승점 3점 차로 추격했다.

최근 3연승과 함께 8경기 연속 무패행진(6승 2무)을 이어온 화성은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7승4무4패(승점 25)로 선두권 진입에 실패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못한 수원은 헤이스와 파울리뇨를 투톱으로 내세우고 이준재-고승범-정호연-박현빈을 2선에 내세웠다.

포백은 김민우-송주훈-고종현-이상민으로 구성했고 골문은 김민준이 지켰다.
선두권 유지를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화성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10분 박현빈의 슛을 시작으로 고승범, 파울리뇨가 잇따라 화성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과 연결되지 않았다.

오히려 선제골은 화성의 몫이었다.

전반 41분 플라나의 코너킥을 골지역 정면에 있던 장민준이 왼발로 가볍게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아낸 것.

전반을 0-1로 마친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준재 대신 일류첸코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3분 박현빈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긴 수원은 후반 22분 기다리던 동점골을 기록했다.

화성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헤이스가 올린 크로스를 강현묵이 헤더슛으로 연결한 것이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나오자 오른발로 밀어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수원은 이후 김도연과 일류첸코, 헤이스가 돌아가며 화성의 골문을 노렸지만 마무리가 아쉬웠고 후반 39분 화성 임병훈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1-2로 끌려가는 듯했다.

그러나 수원은 온 필드 리뷰 결과 임병훈이 슈팅을 하기 전 팔꿈치로 수원 수비수 김민우의 얼굴을 가격한 것으로 나와 득점이 취소되며 한숨을 돌렸다.

정규시간을 모두 마치고 후반 추가시간 수원은 행운의 역전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수원 선수 머리를 맞고 골문으로 향했고 골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일류첸코가 오른 발로 밀어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같은날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용인FC와 경남FC의 경기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용인은 후반 7분과 15분 조상준에게 연속골을 내줘 끌려갔지만 후반 37분 석현준, 후반 40분 최치웅의 골로 승부 균형을 맞췄다.

한편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간 K리그2는 7월 4일 재개된다.

정민수 기자 j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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