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후 9경기 22안타' 이정후 구단 역사에 이름 올렸다 "엘리트 영역에 진입했다" 美 감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미친 타격감과 함께 구단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2경기 만에 멀티히트 기록과 함께 이정후는 1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324로 점프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3위까지 올라섰다.
이정후는 허리 부상을 털고 지난 5월 30일 복귀했다. 그 이후부터 펄펄 날고 있다.
클러치포인트는 "부상 복귀 당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8 출루율 0.311 장타율 0.385 OPS 0.696이었다. 하지만 복귀 후 말도 안 되는 미친 듯한 질주를 보이더니 이제는 시즌 전체를 통틀어 올스타급에 걸맞은 성적을 찍고 있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야구가 원래 기복의 스포츠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지금 이정후가 보여주는 흐름은 정말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나다. 마침내 구단 역사상 범접할 수 없는 '엘리트 영역'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복귀 후 9경기서 22안타를 몰아쳤다.
MLB.com 사라 랭스에 따르면 지난 95년 동안 샌프란시스코 구단 역사에서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윌리 메이스(1958), 화이티 로크맨(1953), 명예의 전당 헌액자 빌 테리(1932) 단 세 명 뿐이다. 그리고 이정후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가 지난 2023년 한국인 스타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500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을 때만 해도 기대감이 컸지만 지금과 같은 대활약을 펼칠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첫 두해 동안 다소 평범한 성적을 남겼던 이정후는 이번 원정 기간 동안 완전히 센세이셔널한 선수로 거듭났다"며 "이 기간에가 한 경기 4안타 이상을 세 차례나 기록했고, 시즌 성적은 타율 0.324 출루율 0.449 OPS 0.808 3홈런으로 수직 상승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계속해서 이정후의 활약에 기대가 커진다.
매체는 "이정후에게 거포와 같은 파워는 부족할지 모른다. 하지만 그것이 그의 앞길을 막아서지는 못한다. 이정후가 팀의 4경기 중 3승을 견인했다.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8.5경기 차로 뒤처져 있는 샌프란시스코가 다시 가을야구 레이스 합류를 위해 희망을 키우려면 이정후가 지금처럼 계속해서 생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눈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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