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 글로벌 5위…중동·남미 포함 32개국 톱5

안진용 기자 2026. 6. 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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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참교육’

다양한 학내 문제를 다룬 넷플릭스 신작 ‘참교육’(극본 이남규·연출 홍종찬)이 글로벌 5위로 출발선을 끊었다.

글로벌 스트리밍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참교육’은 6일(현지시간) 5위에 첫 등장했다. 한국과 필리핀 등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멕시코, 볼리피아, 칠레 등 남미와 쿠에이트, 오만, 아랍에미레이트 등 중동 국가 외에도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를 포함해 32개국에서 톱5에 올랐다.

‘참교육’은 초·중·교에서 발생하는 교권 추락 및 학습권 침해 사례를 폭넓게 다뤘다. 학교 폭력과 학부모 악성 민원, 사이버 폭력과 비리 교사, 청소년 마약 및 도박 등 현실 속 문제를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교권보호국’이라는 가상의 정부 기관이 이를 바로잡아간다는 설정은 판타지 성향이 짙지만, 무너진 교권을 회복해 참교육을 실현해야 한다는 메시지에는 대다수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명 웹툰이 일부 회차에서 인종차별 및 혐오 표현으로 도마에 올랐지만, 드라마에서는 이번 부분을 들어내 논란의 여지를 없앴다. 앞서 ‘참교육’의 드라마화가 발표됐을 때 원작의 논란을 우려하며 “제작을 중단하라”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는 사전 검열에 해당되는 기우였다는 것이 증명됐다.

연출을 맡은 홍종찬 감독은 지난 5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원작에 대한 우려는 충분히 저희도 공감하고 있다”며 “정제된 시선으로 조심스럽게 제작진이 좋은 이야기를 만드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답을 제시하는 이야기라기 보다는 크고 작은 현실에서 벌어지는 교권 침해 현장과 이야기를 보시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과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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