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유재석·이광수"가 통했다…'유재석 캠프' 우려 이겨낸 안정+힐링의 힘[초점S]

정혜원 기자 2026. 6. 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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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수 유재석 지예은 변우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또 그 멤버들인가?"

공개 전까지만 해도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를 향한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공존했다. 유재석을 중심으로 이광수, 지예은, 변우석이 직원으로 합류했고, 일각에서는 "익숙한 조합의 반복"이라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최근 예능 시장에서 숙박, 여행, 힐링을 내세운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등장한 데에 더해 유재석과 함께하는 고정 멤버들 역시 시청자들에게 너무 익숙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그러나 막상 베일을 벗은 '유재석 캠프'는 일부 시청자들의 우려와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다. '유재석 캠프'는 공개 이틀 만에 넷플릭스 국내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며 흥행에 성공했다.

'유재석 캠프'가 공개되기 전 우려가 나온 데에는 유재석과 이광수가 이미 오랜 시간 다양한 예능에서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SBS '런닝맨'에서 약 11년간 남다른 케미스트리로 사랑받아왔고, 이광수는 유재석의 원조 '웃음벨'이자 '애착인형'이다. 이후에도 이들은 '범인은 바로 너!', '더 존: 버텨야 산다', '코리아 넘버원'은 물론 유재석이 진행하는 '핑계고'에서도 호흡을 맞춰왔다. 이에 시청자들에게는 익숙한 조합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것.

지예은 역시 '런닝맨'에 고정 합류하며 일명 '유라인(유재석 라인)'에 합류한 예능인 중 한 명이다. 그는 '런닝맨'에서 특유의 엉뚱하면서도 솔직한 매력으로 유재석과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형성해왔다. 이에 두 사람이 '유재석 캠프'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또 유재석, 이광수, 지예은이냐"라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여기에 숙박, 힐링 콘셉트의 예능 역시 새롭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 '유재석 캠프' 지예은, 이광수, 변우석, 유재석(왼쪽부터). 제공| 넷플릭스

그러나 '유재석 캠프'는 공개 후 이런 우려를 뒤집었다. 화려한 설정이 아닌 사람 자체의 이야기에 집중했고, 유재석을 비롯한 직원들은 숙박객 개개인의 사연을 자연스럽게 끌어냈다. 이들은 숙박객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오랜 시간 유재석과 호흡을 맞춰온 멤버들의 익숙함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형성했고, '유재석표 힐링예능'이라는 프로그램의 정서와 어우러졌다. 유재석과 이광수는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예능 듀오' 답게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였고, 지예은은 밝고 친근한 매력으로 분위기를 풀어냈다. 변우석은 기존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 신선함을 안겼다.

이에 '유재석 캠프'는 공개 후 시청자들의 우려를 지워냈고, 안정적인 조합의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진정성 있는 이야기와 따뜻한 공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이 오히려 강력한 무기가 된 셈이다.

'유재석 캠프'가 익숙한 멤버들의 조화와 편안함, 공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큰 사랑을 받은 가운데, 시즌2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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