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개표소 항의 시위 사흘째 돌입…2030 주축

2026. 6. 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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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유의 투표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시위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표소 출입구를 봉쇄한 채 재선거를 요구하며 항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박준혁 기자.

[기자]

네. 지난 5일 오전부터 시작된 항의 시위는 오늘로, 사흘째로 접어들었습니다.

경찰 기동대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개표소 앞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현재도 2백 명가량이 모여 재선거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대부분 2030세대로 구성된 이들은 돗자리 등을 깔고 밤샘 시위를 이어가며 태극기와 손피켓을 동원해 재선거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휴일인 만큼 낮 동안 다시 인원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투표함 반출 등을 막겠다며 개표소로 통하는 모든 출입구 등을 여전히 봉쇄한 상태입니다.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와 황교안 자유와 혁신 대표 등 선거 부정을 주장하는 인사들도 이곳을 지키고 있는데, 앞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오늘 새벽 2시쯤 이곳을 찾았습니다.

한편, 개표소 옆 KSPO돔과 88잔디마당에서 열린 K-팝 공연 '위버스 콘 페스티벌'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열릴 예정인데요.

오늘 정오쯤부터 본격적으로 관람객들의 입장 대기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어제의 경우 많은 관람객들이 퇴장하며 시위 인파와 뒤섞여 일대가 붐비기도 했지만, 큰 혼란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개표소 내에 사실상 갇혀있던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은 이미 경기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는데, 관련해 선관위 측은 공식 확인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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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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