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력난’ 친환경으로 뚫는다…농협은행, 금융권 최대 PPA 체결
![임세빈(오른쪽)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과 유재열 한화솔루션 한국사업부장이 지난 4일 서울시 중구 한화빌딩에서 직접전력거래계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은행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7/dt/20260607093219254gsrs.jpg)
NH농협은행이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및 정보통신(IT) 인프라 전력 수요에 맞춰 100% 재생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낸다.
농협은행은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한화솔루션과 '탄소중립 달성 및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 열린 공식 업무협약식에는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PPA는 전력을 대규모로 소비하는 기업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친환경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제도다. 기업 입장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감축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인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목표를 달성할 수 있어 핵심적인 기후위기 대응 수단으로 꼽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은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4MW급 재생에너지를 향후 20년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해당 전력은 NH의왕통합 IT센터 가동에 전량 투입될 예정이다. 최근 금융권 전반에 걸쳐 AI 기술 도입과 데이터 처리량 급증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를 친환경 에너지로 충당해 '디지털 혁신'과 '탄소중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농협은행의 발 빠른 친환경 에너지 확보 역량이다.
농협은행은 앞서 지난해(2025년) 4MW 규모의 1차 PPA를 체결했다. 이번 추가 계약을 통해 총 8MW급의 막대한 친환경 전력망을 구축하게 됐다.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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