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밤도 틴트도 아니라는데”…여름철 입술 케어 국룰은 ‘립오일’ [꼭알뷰]
기존 립 제품 위에 덧발라
맑고 윤기있는 광택 연출
SNS서 립오일 언급 56%↑
입술 보습에 주름케어까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뉴엔AI가 발간한 월간 뷰티 리포트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엑스(X),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립오일 언급량은 올해 1~4월 536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여름 시즌을 앞둔 4월 언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4% 급증했다.
뉴엔AI 측은 “립오일 언급량은 지난해 1월 이후 감소세를 보인 반면, 올해는 연초 일시적으로 줄어든 뒤 다시 증가세로 전환되며 관심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립오일 인기를 견인한 요인은 크게 세 가지로 분석됐다. 우선 보습 효과와 함께 컬러감을 제공해 데일리 립 메이크업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기존 립 제품 위에 덧발라 맑고 윤기 있는 광택을 연출할 수 있는 레이어링 효과도 강점으로 꼽혔다. 마지막으로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과 휴대하기 편한 크기가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됐다.

언급량 1위 브랜드는 롬앤이었다. 롬앤은 올해 ‘쥬시 플래시 립 오일’을 출시해 올리브영 단독으로 선보였다. 주요 키워드로는 입술 주름 케어가 꼽혔으며 다양한 컬러 라인업도 강점으로 평가됐다. 한 소비자는 “틴트처럼 색상이 다양해 화장을 하지 않는 날에도 보습용으로 자주 사용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2위는 어뮤즈였다. 어뮤즈는 ‘바나나 립 오일’을 출시했으며 캐릭터 ‘몬치치’와 협업을 진행했다. 주름 개선 기능과 미니 사이즈 구성이 차별화 요소로 꼽혔다. 한 소비자는 “은은한 골드 펄이 들어 있어 평소 사용하는 립 제품 위에 덧발라도 예쁘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립오일 언급량 상위 브랜드는 디올, 입생로랑, 삐아 순으로 나타났다.

톰 더 글로우는 공식 카페를 중심으로 ‘오글완 챌린지(오늘의 더글로우 완료 챌린지)’가 확산되면서 디바이스 활용 루틴 인증 게시물이 활발하게 공유됐다. 에뛰드하우스는 ‘핑크나라 뛰드공주 컬렉션’을 출시하며 향수를 자극하는 패키지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롬앤은 신제품 ‘쥬시 플래시 립오일’ 출시 효과에 힘입어 높은 관심을 유지했다. 특히 출시를 기념해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면서 관련 게시물도 증가했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메이크업 부문에서 언급량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핫브랜드’는 투쿨포스쿨, 어뮤즈, 네이밍으로 나타났다. 투쿨포스쿨은 크리에이터 3인과 공동 개발한 ‘베일 스킨 틴트’를 중심으로 한 달 내내 소비자 관심을 끌었다. 출시 직후 올리브영 프로모션을 통해 주목받은 데 이어, 무상 제공 제품에 대한 실사용 후기가 확산되면서 언급량이 증가했다. 어뮤즈는 월초 선보인 ‘몬치치 가챠샵’이 화제를 모으며 소비자 관심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실구매 인증 후기가 다수 게시됐으며, 브랜드 모델 장원영의 행사 메이크업 정보와 함께 치크·립 제품이 언급되면서 브랜드 주목도도 높아졌다. 네이밍은 스테디셀러 ‘레이어드 핏 쿠션’과 신제품 ‘올데이 마스터 쿠션’을 중심으로 제품 문의와 사용 후기가 꾸준히 이어졌다. 특히 4월 둘째 주 신제품이 지그재그를 통해 선출시되면서 관련 소비자 반응도 확대됐다.

언급량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브랜드는 아로셀이었다. 아로셀은 ‘연예인 팩’으로 화제를 모은 ‘슈퍼 콜라겐 마스크’를 정식 출시하며 관심을 끌었다. 이후 무료 체험 이벤트가 확산되면서 언급량이 크게 늘었고, 팝업스토어 방문 후기와 사전 예약 이벤트 소식이 이어지며 관심이 지속됐다. 월말에는 블로그와 카페를 중심으로 기미 집중 관리 마스크 제품에 대한 무상 제공 후기 게시물이 활발하게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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