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밥·사진으로 6월 민주항쟁 간접 체험…10일 경남서 기념식

이정훈 2026. 6. 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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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마산 오동동문화광장서 민주주의 염원 되새겨
제39주년 6월 민주항쟁 경남 기념식 안내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987년 6월 민주항쟁 39주년을 맞아 경남에서도 기념식과 시민문화제가 열린다.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와 사단법인 경남6월항쟁기념사업회는 오는 10일 오후 6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문화광장에서 6·10 민주항쟁 제39주년 기념식과 시민문화제를 연다.

마산합포구 오동동 일대는 1987년 6월 경남에서 가장 뜨거운 민주항쟁이 벌어졌던 대표적인 곳이다.

'1987년 6월을 넘어, 너머'가 올해 기념식 주제다.

1987년 6월의 외침을 넘어, 경남 그 너머의 미래를 향해 함께 걸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6월 민주항쟁 정신 계승을 다짐한다.

또 1960년 3·15 의거, 1979년 부마민주항쟁, 1980년 5·18 민주화운동,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기록한 사진전을 관람하거나 기념식 참가 단체가 제공하는 주먹밥과 떡을 나눠 먹으며 대한민국 민주항쟁을 기억하고 간접 체험한다.

주최 측은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고, 잘못된 역사 인식을 거부한다는 의미로, 쓰던 스타벅스 텀블러를 가져오면 새 텀블러로 바꿔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1987년 장기 집권을 꾀하는 전두환 정권에 맞선 전국 규모 민주화 운동인 6월 민주항쟁은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끌어냈다.

마산시(현 창원시)를 중심으로 경남에서도 대학생, 회사원 등 많은 도민이 참여했다.

정부는 2007년부터 6월 항쟁을 국가기념일로 정해 매년 기념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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