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개표소 항의 시위 사흘째…출입구 봉쇄
[앵커]
초유의 투표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유권자들의 시위가 사흘째로 접어들었습니다.
밤사이 인파가 크게 늘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박준혁 기자.
[기자]
네, 시위는 투표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잠실7동의 투표함이 이곳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마련된 개표소로 이송된 지난 5일 오전부터 시작됐는데요.
경찰 기동대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개표소 앞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시위는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도 개표소 앞은 재선거를 요구하는 2백 명가량의 유권자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대부분 2030세대로 구성된 이들은 돗자리 등을 깔고 밤샘 시위를 이어가며 태극기와 손피켓을 동원해 재선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투표함 반출 등을 막겠다며 개표소로 통하는 모든 출입구를 여전히 봉쇄한 상태입니다.
어젯밤엔 한때 수만 명 인파가 모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와 황교안 자유와 혁신 대표 등 선거 부정을 주장하는 인사들도 이곳을 지키고 있는데, 앞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오늘 새벽 2시쯤 이곳을 찾았습니다.
한편, 개표소 옆 KSPO돔과 88잔디마당에서 열린 K-팝 공연 '위버스 콘 페스티벌'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열릴 예정인데요.
어제의 경우 관람객 퇴장하며 시위 인파와 뒤섞여 일대가 붐비기도 했지만, 큰 혼란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개표소 내에 사실상 갇혀있던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은 이미 경기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는데, 관련해 선관위 측은 공식 확인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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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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