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달력]피스피스스튜디오 상장...수요예측도 줄줄이

백유진 2026. 6. 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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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스텍·스트라드비젼·빅웨이브로보틱스·매드업 수요예측
피스피스스튜디오 코스닥 입성…메리츠스팩2호 일반청약

6월 둘째 주 공모주 시장은 다시 분주해져요.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를 운영하는 피스피스스튜디오가 코스닥시장에 입성해요. 메리츠스팩2호는 일반청약을 진행하고요. 초정밀 모션제어 솔루션 기업 져스텍, 차량용 비전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스트라드비젼, 로봇 자동화 플랫폼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매드업도 차례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서요. 네 곳 모두 증권신고서 정정 과정에서 일정을 한 차례 이상 조정했어요.

져스텍, HBM·우주 부품 앞세워 수요예측

먼저 져스텍은 8일부터 1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요. 희망공모가는 1만500~1만2500원이에요. 총 160만주를 전량 신주모집 방식으로 공모해요. 희망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200억원,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에요.

져스텍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와 우주항공 분야에 쓰이는 초정밀 모션제어 솔루션 기업이에요. 초정밀 스테이지와 리니어 모터 등을 주력으로 하며 최근에는 HBM(고대역폭메모리) 검사·계측 장비와 우주항공용 정밀 구동 시스템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어요.

당초 져스텍은 지난달 29일부터 수요예측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증권신고서 정정으로 일정이 미뤄졌어요. 정정신고서에 HBM(고대역폭메모리) 검사·계측 장비와 우주항공용 정밀 구동 시스템 등 신규 사업 진행 상황을 구체화하고 실적 전망과 공모가 산정 근거, 사업 위험 관련 내용을 보완했죠.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외형은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수익성을 확보하지는 못했어요. 지난해 매출은 213억원으로 전년보다 10.5%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10억원, 순손실은 16억원을 기록했어요. 

져스텍은 반도체와 우주항공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이 325억원으로 52.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오는 2028년에는 실적 추정치를 매출 649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목표로 제시했죠.

공모자금은 생산능력 확대와 연구개발,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에요. 져스텍은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 성장과 우주용 부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용 고성능 스테이지와 우주용 부품을 생산할 제3공장을 증설할 계획인데요. 신규 생산설비 투자에는 총 17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이 가운데 약 70억원을 공모자금으로 충당해요. 나머지 약 101억원은 자체 보유자금과 사업 수익금으로 마련하고 필요할 경우 차입이나 증자를 활용할 계획이에요.

공모가 낮춘 스트라드비젼, 수요예측 돌입

스트라드비젼은 9일부터 15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요. 총 700만주를 전량 신주모집 방식으로 공모하고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에요. 당초 8일부터 수요예측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증권신고서 정정으로 일정이 하루 밀렸어요.

증권신고서 정정 과정에서 희망공모가를 기존 1만2400~1만4800원에서 1만2000~1만4000원으로 낮췄어요. 비교기업에서 칩스앤미디어를 제외한 영향이에요. 스트라드비젼은 최근 6개월 안에 EB(교환사채) 또는 CB(전환사채) 발행 등 기업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건이 없는 기업만 비교 대상으로 삼았어요. 칩스앤미디어는 지난해 12월 자기주식을 교환 대상으로 하는 100억원 규모 EB를 발행해 비교기업에서 빠졌어요. 이에 따라 적용 PER(주가수익비율)은 41.84배에서 37.45배로 낮아졌고 희망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 예정 금액도 1036억원에서 980억원으로 줄었어요.

스트라드비젼은 자동차가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요. 핵심 제품인 'SVNet'은 자동차 카메라가 찍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차량, 보행자, 차선, 신호등 등을 구분해요.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와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는 데 쓰이는 기술이에요.

최대 매출처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앱티브예요. 앱티브는 스트라드비젼의 최대주주이자 전략적 투자자이기도 해요. 앱티브 매출 비중은 2024년 61.1%에서 지난해 44.8%로 낮아졌어요. 앱티브가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어 실제 최종 수요처는 분산돼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에요.

매출처도 점차 넓어지고 있어요. 지난해 LG전자 매출 비중은 12.7%였어요. 스트라드비젼의 소프트웨어가 LG전자의 차량용 카메라 모듈에 탑재돼 양산되면서 발생한 라이선스 매출이에요. 올해 1분기에는 앱티브 비중이 14.8%로 낮아졌고 아스테모와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이 각각 21.8%를 차지했어요.

고객사 확대로 매출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아직 적자가 이어지고 있어요. 지난해 매출은 181억원으로 전년보다 56.9% 증가했어요. 영업손실은 586억원, 순손실은 622억원을 기록했어요. 올해 1분기 매출은 3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 늘었고 영업손실은 132억원이었어요. 회사가 예측한 흑자 전환 시점은 2028년이에요. 2028년 매출 1096억원, 영업이익 451억원을 목표로 제시했어요.

빅웨이브로보틱스·매드업, 자동화 솔루션 앞세워 수요예측

빅웨이브로보틱스는 11일부터 17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요. 당초 8일부터 수요예측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금융감독원의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로 일정이 미뤄졌어요. 희망공모가는 2만2000~2만7000원이에요. 총 20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540억원이에요. 신주모집은 190만주, 구주매출은 10만주예요. 구주매출 물량은 최대주주인 김민교 대표 보유 지분이에요. 대표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고 미래에셋증권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해요.

빅웨이브로보틱스는 기업의 로봇 도입을 돕는 자동화 플랫폼 기업이에요. 로봇을 직접 제조하기보다 기업이 원하는 작업에 적합한 로봇을 찾고 실제 현장에 설치해 운영할 수 있도록 연결해요. 로봇 자동화 플랫폼 '마로솔'과 통합관제 플랫폼 '솔링크'를 운영하고 있어요.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지난달 증권신고서를 처음 제출한 뒤 두 차례 정정신고서를 냈는데요. 이번 정정신고서에서는 성장 전략뿐 아니라 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도 구체적으로 설명했어요. 로봇 자동화 프로젝트는 발주부터 검수까지 시간이 걸리고 고객사 사정에 따라 일정이 바뀔 수 있어요. 프로젝트 완료 시점에 매출을 인식하는 구조여서 납기나 발주 일정이 밀리면 분기별 실적 변동성도 커질 수 있어요. 올해 1분기 말 수주잔고의 약 72.5%가 모듈러 주택 관련 자동화 프로젝트 한 건에 집중돼 있다는 점도 담겼어요.

신규 사업 관련 내용도 추가됐어요. 빅웨이브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과 옴니센서 사업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에요. 휴머노이드 로봇을 기존 자동화 설비와 연동하고 여러 로봇을 함께 제어하는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구상이에요. 옴니센서는 기존 로봇에 인공지능 기반 카메라를 결합해 화재나 안전사고 등을 감지하는 장치예요. 다만 신규 사업의 상용화 속도와 수주 전환 여부에 따라 실제 실적은 달라질 수 있어요.

매드업은 12일부터 1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요. 희망공모가는 7000~8000원이에요. 총 200만주를 전량 신주모집 방식으로 공모해요. 희망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160억원이에요.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에요.

매드업은 디지털 광고 대행에 AI 기술을 접목한 기업이에요. 광고주를 대신해 광고 전략을 세우고 네이버, 카카오, 메타, 구글 등 여러 플랫폼에 광고를 집행해요. 광고 성과를 분석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업무도 맡아요.

핵심 솔루션은 '레버 엑스퍼트(LEVER Xpert)'예요. 여러 광고 플랫폼에 흩어진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정리해요. 광고 성과를 분석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며 캠페인 운영도 자동화해요. 광고 이미지와 영상을 분류해 어떤 소재가 좋은 성과를 냈는지도 분석할 수 있어요.

매드업은 4월 증권신고서를 처음 제출한 뒤 네 차례 기재정정 신고서를 냈는데요. 가장 최근 정정에서는 광고시장 변화와 경쟁 심화, 미국 진출, 신규 사업 관련 위험 요인 등을 구체적으로 보완했어요.

피스피스스튜디오 코스닥 입성, 메리츠스팩2호 일반청약

피스피스스튜디오는 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해요. 여성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를 운영하는 기업이에요.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9000~2만1500원) 상단인 2만1500원으로 확정했어요. 총 공모주식 수는 227만2637주예요. 공모금액은 약 489억원이고요. 공동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에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2329곳이 참여했어요. 총 14억4498만8385주를 신청해 경쟁률은 847.76대 1을 기록했어요. 공모가 상단인 2만1500원을 제시한 기관은 2250곳이었어요. 상단보다 높은 가격을 써낸 기관도 36곳 있었어요.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흥행을 이어갔어요. 총 56만8160주 모집에 6억7721만1160주가 접수됐어요. 경쟁률은 1194.94대 1이에요. 청약 증거금은 약 7조2800억원이에요. 청약 건수는 41만8078건으로 집계됐어요.

피스피스스튜디오는 '마르디 메크르디'를 중심으로 사업을 키워왔어요. 공모자금은 해외시장 진출과 신규 브랜드 확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에요. 그 일환으로 지난 4월에는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했고요. 현지 법인을 통해 티몰·더우인 등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을 함께 운영한다는 구상이에요.

메리츠스팩2호는 8일 공모가액을 확정하고 9일부터 10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해요. 공모가는 2000원이에요. 총 공모주식 수는 700만주로 공모 예정 금액은 140억원이에요. 대표주관사는 메리츠증권이에요. 공모주식 전량을 신주모집 방식으로 진행해요. 환불일은 12일이에요.

*공모주 수요예측 및 청약 일정은 증권신고서 중요내용 정정으로 인한 효력 발생 연기 시 미뤄질 수 있어요. 

*공시줍줍의 모든 내용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분석일 뿐 투자 권유 또는 주식가치 상승 및 하락을 보장하는 의미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

백유진 (byj@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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