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 잔여경기 남긴 임성재…김시우 무빙데이 반등 성공 [PGA 메모리얼]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달러) 3라운드는 미국 오하이오주 현지시각 오후 4시 35분에 악천후로 다시 중단되면서 이후 남은 경기는 순연됐다.
3라운드 잔여 경기는 마지막 날(현지시각 일요일 오전 7시 30분)에 재개되며, 최종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45분 사이 티오프할 예정이다.
대회 사흘째인 이날 오전에 뇌우가 이 지역을 휩쓸며 1시간 40분 넘게 경기가 지연되기도 했다.
임성재는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569야드)에서 진행된 대회 3라운드에서 15번 홀까지 끝낸 뒤 클럽하우스로 복귀했다.
임성재는 3라운드 전·후반에 전혀 다른 골프를 쳤다.
3라운드 3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았으나, 4~6번홀 3연속 보기로 후퇴한 뒤 8번홀(파3) 보기를 추가해 9개 홀에서 3타를 잃었다.
그러나 투온을 시킨 11번홀(파5)에서 1.3m 이글 퍼트를 떨어뜨리며 분위기를 바꾸었다. 이후 14번(파4), 15번홀(파5)에서 2연속 버디를 낚은 임성재는 경기가 중단되는 게 아쉬울 정도로 좋은 흐름이었다.
이로써 이날 15개 홀에서 1타를 줄인 임성재는 중간 성적 이븐파가 되었고, 순위는 2라운드 때보다 한 계단 밀린 공동 20위다.
김시우(31)는 3라운드를 마쳤다. 10번 홀까지 4개 버디를 골라내며 선전했지만, 이후로 추가 버디가 나오지 않은 게 아쉬웠다.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사흘 합계 1오버파 217타를 작성한 김시우는 2라운드 때보다 14계단 상승한 공동 24위를 달리고 있다.
마지막 조로 출발한 J.T. 포스턴과 라이언 제라드(이상 미국)는 5번 홀까지 끝낸 상황이다.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포스턴은 이날 이븐파를 쳤고, 제라드가 1타를 줄이면서 중간 성적 9언더파 공동 1위가 되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세계 2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나란히 중간 성적 1언더파 공동 12위다.
셰플러는 3라운드 14개 홀에서, 맥길로이는 16개 홀에서 각각 2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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