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선결제 해주세요"…아이유 SNS 댓글창 뒤덮은 시민들

현영희 기자 2026. 6. 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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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 (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 캡쳐)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싸고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민들이 서울 잠실 일대에 집결한 가운데, 가수 아이유의 SNS에 커피차와 음료 선결제를 요청하는 댓글이 잇따라 달리고 있다.

최근 아이유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잠실에 사람들 모였어요. 선결제 해주시나요?", "올림픽공원 가는데 아이유 씨가 보내주는 커피 먹을 수 있나요?", "잠실 선결제 해주세요. 참정권 침해당했어요", "광화문과 잠실 시위 현장에 커피차 좀 보내달라"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댓글은 수천 개의 공감을 얻으며 확산되고 있다. 댓글 작성자들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 주권을 빼앗겼다", "참정권이 침해됐다"며 아이유가 과거처럼 커피차를 보내주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댓글 행렬은 지난해 윤석열 정부 시절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당시 아이유가 보여준 선행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아이유는 국회 인근 집회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팬들을 위해 여의도 일대 카페 여러 곳에 음료를 선결제했다. 추운 겨울 거리에서 장시간 머무르는 시민들을 위해 따뜻한 음료를 제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 측은 당시 특정 정치 세력을 지지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추운 날씨 속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팬들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대규모 집회나 사회적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아이유가 또 선결제할까", "이번에도 커피차를 보내줄까" 등의 반응이 반복적으로 등장해왔다.

이번에도 잠실과 광화문 등지에서 집회가 이어지면서 일부 시민들이 아이유 SNS를 찾아 커피차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현재까지 아이유 측은 관련 댓글이나 커피차 지원 요청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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