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퓨처스 8연승 구단 역사 새로 썼다...1군 승격 선수들 맹활약, 뿌듯한 진갑용 감독 "육성의 결과물이다"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육성의 결과였다".
KIA타이거즈 퓨처스팀이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6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스와의 경기를 6-0으로 완승했다. 파죽의 8연승 행진이었다. 전날 롯데자이언츠를 상대로 구단 자체 7연승 타이기록을 세우더니 기어이 최다 연승기록을 갈아치웠다. 7일에는 9연승에 도전한다.
베테랑 고종욱이 5회 2사1,3루에서 우중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김도영의 동기생 한승연은 3타수2안타 2타점 맹타를 터트렸고 미남 루키 박종혁이 8회 솔로홈런(4호)를 날려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지현 조건호 김경묵 김건국 장재혁이 무실점 호투를 이으며 영봉승을 합작했다.

8연승을 이끈 진갑용 감독은 "선수들이 스프링캠프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한 것이 좋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퓨처스 코칭스태프와 프런트에서도 선수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오늘의 최다 연승 기록은 선수 육성이라는 같은 목표 아래 모두가 함께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 퓨처스팀에서 콜업을 받은 선수들이 활약도가 높아지고 있다. 박상준, 한승연에 이어 루키 김민규가 빠른발과 수비력으로 팀 공수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 진 감독은 "퓨처스는 승패보다도 1군에서 도움이 될 선수를 준비시키는 곳이다. 콜업된 선수들이 1군에서 자기 역할을 잘해주는 모습을 보며 다른 선수들도 동기부여를 받고 있다. 경쟁에 대해서도 강조하는 중이다"며 비결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다. 앞으로 더운 여름이 오고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는 시기가 오겠지만, 그럴 때일수록 1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을 잘 준비시키겠다. 퓨처스에서도 항상 홈, 원정 할 것 없이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 응원해 주시는데 선수들에게 힘이 되어 주어 항상 감사드린다. 시즌이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2안타 2타점을 터트린 한승연은 "타석에서는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 결과에 너무 신경 쓰기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했고, 첫 타석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계속 마음을 가다듬으며 다음 타석을 준비했다. 그런 부분이 오늘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무엇보다 팀이 승리해서 더 기쁘다. 퓨처스에서부터 꾸준히 준비를 잘해서, 1군 기회가 왔을 때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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