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끝나자 시장으로… 이재명 대통령, 상인들 만나 “장사 어떠세요”

제주방송 김지훈 2026. 6. 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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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념식·보훈병원 방문 뒤 길동복조리시장 깜짝 행보
상인들 “손님 줄었다” 호소… 전통시장 현안 직접 청취
대통령 부부, 농산물 구매하며 상인들과 소통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강동구 길동복조리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현충일인 6일 서울 강동구 길동복조리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국립서울현충원 추념식과 중앙보훈병원 위문 방문을 마친 직후였습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리는 공식 일정에 이어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을 체감하는 민생 현장을 찾았습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이날 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최근 경기 상황과 장사 여건을 살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길동복조리시장에서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 “오늘 장사 어떠세요”

시장에 들어선 이 대통령은 상인들에게 먼저 말을 건넸습니다.
“오늘 장사 어떠세요.”
“많이 파셨습니까.”

상인들은 매출 감소와 소비 부진 등 현장의 어려움을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발걸음을 멈추고 이야기를 들으며 상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했습니다.

시장 곳곳에서는 “반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십시오”라는 인사가 이어졌고 시민들은 기념사진을 요청하며 대통령 부부를 맞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길동복조리시장을 방문해 시민과 반려견을 만나고 있다. (청와대)


■ 장바구니 들고 시장 한 바퀴

대통령 부부는 시장에서 고추와 튀각, 도라지무침, 땅콩, 밤 등을 구입했습니다.

수박과 애플망고, 복숭아, 옥수수, 식혜도 직접 구매했습니다.

김 여사는 방앗간에서 콩가루를 샀고, 대통령 부부는 아이스커피와 떡볶이를 사 먹으며 상인들과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다문화가정 상인 가족과 사진을 찍고 출산을 앞둔 시민에게는 “순산하시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습니다.

현충일 추념사에 감사의 뜻을 전한 군 부상자 가족과도 인사를 나눴습니다.

반려동물 정책을 요청한 시민에게는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길동복조리시장에서 아이스커피를 구매하고 있다. (청와대)


■ 시장 현안도 테이블에 올라

이 대통령 부부는 이후 이석헌 상인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들과 시장 내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전통시장 시설 정비와 주차 문제, 이용객 편의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상인회 측은 시장 활성화와 이용객 편의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습니다.

시장 방문 내내 “자주 오세요”, “내일도 오세요”, “최고예요”라는 말이 이어졌고 대통령 부부는 손을 흔들며 화답했습니다.

길동복조리시장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청와대)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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