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리 “천만배우 박지훈 부러워… 조급했다” (‘데이앤나잇’)[종합]

6일 오후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지난주에 이어 ‘무명전설’ TOP3 성리, 하루, 장한별의 특별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성리는 ‘무명전설’에 어떻게 참가하게 됐냐는 질문에 “육군 만기 전역 후 일이 아예 없었다. 일반적인 기술을 배우다가 공고를 보고 고민을 많이 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6번이나 지원했는데 결승이라는 문턱을 못 밟고 좌절감이 너무 커지더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시 피가 끓어오르면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성리는 첫 번째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던 ‘프로듀스 101’에서 46위로 탈락했다고. 그는 통편집이 됐었다며 “트로트 경연을 다섯 번 정도 했다. ‘보이스 트롯’, ‘미스터트롯2’에도 나갔다. 첫 예선 라운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달간 직접 안무를 짜고 무대를 다 준비했다. 솔직히 통편집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성리는 통편집 후 방문을 잠그고 울 정도로 꿈에 대한 좌절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문세윤은 “‘프로듀스 101’을 함께 했는데 데뷔한 친구들은 어마어마한 스타가 됐고 박지훈 씨도 천만 배우가 됐고. 다 잘 되는 친구들을 보면서 또 오디션을 준비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공감했다.
성리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 친구들이 잘되는 모습을 보고 부러워하는 건 어쩔 수 없더라. 조급한 마음이 컸다. 그래서 경연 프로그램에 대해 덜 망설이게 되더라.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경연의 과정들이 지금의 저를 만드는 과정인 것 같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늘 이 밤’이라는 노래가 유명한 음원 사이트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워너원도 최근에 재결합했는데 제가 그 친구들과 비슷한 순위에 있는 걸 보고 여러 생각이 들더라. 정말 죽을 것 같이 버티면 이런 날도 오는가 싶더라. 저는 유명 가수라고 생각 안 한다. 유명 가수가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팬분들이 만들어 주신 것”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장한별은 호주에서 태어나고 말레이시아에서 성공했지만 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냐는 질문에는 “현실적으로 동양인이 호주에서 음악 활동하는 건 쉽지 않다. 부모님의 모국에서 기회를 주지 않을까 싶어서 한국에서 활동하게 된 거다. 일본에서 불러 줄 때는 일본 무대에서 부른 거다. 항상 불러주는 데로 갔는데 이제는 불러주는 곳이 없더라. 그래서 말레이시아로 간 것.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과 부모님의 기쁨을 위해 한국에서 다시 도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송 말미에 장한별은 가이드, 코러스, 백업 작업으로 아르바이트하며 생계를 유지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언어능력을 살려 무역 업무도 했었다고. 장한별은 “중국에서 제품 들어올 때 허가증을 받는 일도 했었다. 그쪽에서 일하면 잘 될 뻔했던 찰나에 말레이시아에서 연락을 준 거다.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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