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어떠세요?"…이재명 대통령, 전통시장 깜짝 방문

윤신영 기자 2026. 6. 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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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6일 서울 강동구 길동복조리시장을 방문했다.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6일 현충일 추념식과 중앙보훈병원 위문 일정을 마친 뒤 서울 강동구 길동복조리시장을 예고 없이 찾아 상인과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이날 길동복조리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을 만나며 민생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환영 인사가 이어졌으며, 대통령 부부는 기념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는 등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상인들에게 "오늘 장사 어떠세요", "많이 파셨어요"라고 묻는 등 최근 경기 상황과 시장 분위기를 살폈다.

주민들의 건의도 이어졌다. 자신을 군 부상자의 어머니라고 소개한 한 주민은 현충일 추념사에 감사를 표했고, 반려견을 안고 있던 주민은 반려동물 정책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에서 고추와 강냉이, 튀각, 도라지무침, 볶음땅콩, 밤 등을 비롯해 수박과 애플망고, 복숭아, 옥수수, 식혜 등을 직접 구입했다. 김 여사는 방앗간에 들러 콩가루를 구매했으며, 대통령 부부는 아이스커피와 떡볶이를 사서 현장에서 맛보기도 했다.

이후 이 대통령 내외는 상인회 관계자들과 함께 시장 내 식당에서 오찬을 하며 시장 시설 정비와 주차 문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 부대변인은 "이번 방문은 현충일 추념식과 중앙보훈병원 위문 일정을 마친 뒤 시민들의 삶과 가장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속적으로 각 지역 시장을 방문해오고 있다. 지난달 26일과 27일에는 부산 자갈치시장과 남항시장을 각각 방문했으며 23일에는 경남 진해 외동전통시장을 찾기도 했다. 길동복조리시장은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인 2024년 3월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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