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조상준 멀티골에 미소 지은 배성재 감독 "최근 몸 상태 좋아 기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

<베스트일레븐> 창원-김태석 기자
배성재 경남 FC 감독이 용인 FC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조상준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배성재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6일 저녁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5라운드에서 용인과 2-2로 비겼다. 경남은 후반 8분과 후반 15분 연속골을 터뜨린 조상준의 맹활약에 힘입어 한때 두 골 차로 앞서갔으나, 후반 37분 석현준, 후반 39분 최치웅에게 연속 실점하며 승리를 놓쳤다.
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화성전에서 보인 문제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경기에 임했다고 본다. 비기긴 했어도 상대를 밀어 넣으려고 했다"라며 "압박이나 전환을 통해 공격의 활로를 찾으려고 했는데 첫 번째 득점이나 두 번째 득점에서 잘 해냈다고 본다"라고 긍정적인 면을 짚었다.
이어 "좋게 마무리했어야 했는데 아쉽다. 상대 크로스에 적극적으로 대응했어야 했는데 아쉽게 됐다"라며 "휴식기 동안 잘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2-2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멀티골을 터뜨린 조상준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 감독은 "교체와 선발을 오가며 지속적으로 경기를 뛰고 있는데 최근 정말 좋은 몸 상태여서 기대했다"라며 "아직 어리고 유망한 선수인 만큼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줄 것"이라고 흐뭇한 심경을 드러냈다.
휴식기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수비 보강을 언급했다. 배 감독은 "큰 틀에서는 밀어내는 수비를 하고자 한다. 수비는 89분을 잘해도 마지막에 실수하면 잘못을 범하게 된다"라며 "휴식기 때 그 점을 보완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배 감독은 최윤겸 용인 감독과의 맞대결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배 감독은 "현역 시절 최 감독님 밑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이전에는 코치로서 뵈었는데 이번에는 감독으로서 경기를 했다. 정말 영광이다"라며 "지도자의 꿈을 최 감독님을 보면서 꾸었다. 건강하게 오랫동안 감독 생활을 하셨으면 한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배 감독은 현역 시절 대전 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뛰며 최 감독의 지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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