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밤 수놓은 떼창’…아일릿→엔하이픈 함께한 6월의 낭만 [2026위콘페 종합]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6. 6. 6. 21:3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엔하이픈. 사진ㅣ빌리프랩
날씨까지 완벽했다.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 첫날 야외 공연이 화려한 조명으로 6월의 밤을 수놓았다.

6일 오후 6시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서는 ‘위버스파크 나이트’(Weverse Park Night)가 진행됐다. ‘위버스파크 나이트’는 하이브 음악축제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의 야외 공연이다.

현장 분위기는 마치 피크닉 같았다. 관객들은 푸른 잔디 위에 돗자리를 펴고, 함께 온 친구, 가족과 함께 음식을 나눠 먹으며 공연을 기다렸다. 점심에는 날씨가 뜨거웠지만, 저녁이 되자 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야외 공연 특유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아일릿. 사진l하이브
‘위버스파크 나이트’의 오프닝은 아일릿이 열었다. 최근 건강 이상으로 치료와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은 모카가 함께하지 못하면서, 무대에는 윤아, 민주, 원희, 이로하만 올랐다.

하지만 아일릿은 4명으로도 넓은 공연장을 꽉 채웠다. 레이스를 포인트로 준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이들은 ‘It’s Me’와 ‘jellyous’를 선곡해 ‘마법소녀’다운 매력을 뽐냈다. 이들의 상큼 발랄한 비주얼과 퍼포먼스에 곳곳에서는 “너무 예쁘다”라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원희는 “저희가 위버스콘에서 3년째 공연을 하고 있는데, 파크에서 하는 것은 처음이다. 첫 야외 공연이라 신나는 곡으로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로하는 “이번 ‘잇츠 미’ 활동에서 많은 분들이 사랑을 해주셨다. 어떻게 보답을 해드려야 할까요”라고 했고, 원희는 “무대로 보답을 해야겠죠?”라며 다음 곡을 이어갔다.

아일릿은 ‘I’ll Like You’, ‘Lucky Girl Syndrome’, ‘NOT CUTE ANYMORE’, ‘ mamihlapinatapai’, ‘빌려온 고양이’, ‘Magnetic’ 등 총 8곡의 히트곡 무대로 ‘위버스파크 나이트’의 막을 화려하게 올렸다.

에이핑크. 사진l초이크리에이티브랩
다음으로는 에이핑크가 무대를 이어받았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화이트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멤버들은 ‘Love Me More’를 부르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이어 정은지는 “위버스콘 분위기가 너무 좋다. 에이핑크가 페스티벌에서 인사드리는 건 오랜만인데, 정말 반갑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멤버들은 “저희 판다봉(에이핑크 응원봉)을 들고 계시는 분들도 보이는데, 오늘 저희 팬이 아닌 분들도 모두 팬으로 만들겠다”라는 당찬 각오를 밝히며,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았다. 뜻깊은 해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즐거운 날이 될 것 같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후 에이핑크는 ‘1도 없어’, ‘NoNoNo’, ‘LUV’, ‘Sunshine’, ‘Mr. Chu’ 등 메가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저희 정말 오래 음악 할 거니까, 다음 공연에서도 꼭 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멤버들의 모습에서 무대를 향한 깊은 애정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엔하이픈. 사진ㅣ빌리프랩
이날 야외 공연의 헤드라이너로 나선 엔하이픈은 하늘이 어두워진 오후 8시께 공연을 시작했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엔하이픈이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연신 구호를 외쳤고, 멤버들이 등장하자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엔하이픈은 ‘ParadoXXX Invasion’을 시작으로 ‘Knife’, ‘Brought The Heat Back’을 연이어 불렀다. 팬들은 엔하이픈의 모습을 놓치지 않고 눈에 담으려는 듯, 멤버들의 목소리와 퍼포먼스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무대를 마치고 마이크를 잡은 멤버들은 “오늘 분위기가 정말 좋다. 굉장히 뜨겁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제대로 놀 준비하고 왔나. 저희도 준비 단단히 하고 왔으니 기대하셔도 좋다. 여러분들이 소리를 질러주시는 만큼 저희도 더 재미있게 놀 수 있기 때문에 함성을 기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엔하이픈은 뜨거운 팬들의 반응에 “벌써 6번째 위버스콘이다. 위버스콘이 아닐 때부터 무대에 섰는데, 오늘은 야외라서 그런지 여러분들의 에너지가 더 와닿는 것 같다”라고 소회를 전하며 “조명이 있어서 날벌레가 꼬이지만, 여러분들과 함께하니까 먹으면서 하겠다”라고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멤버들은 이날 ‘XO’, ‘No Doubt’, ‘Lost Island’, ‘Bills’, ‘Paranomal’, ‘Karma’, ‘Outside’, ‘Future Perfect’, ‘모 아니면 도’까지 총 12곡의 무대를 펼치며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에너지를 뿜어냈다. 특히 밤하늘을 수놓는 조명과 팬들의 응원봉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며 ‘위버스파크 나이트’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편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 7일 공연에는 비, 지코, 코르티스, 김재중, 하이라이트, 수빈 of TXT, 르세라핌, 투어스, 앤팀, 앤더블, 피원하모니, 이창섭, 권진아, 윤산하, 아오엔, 터치드, CUTIE STREET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