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패배 원인? 한국경제 "내집마련 꿈꾼 2030 등 돌려"

미디어오늘 2026. 6. 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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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뉴스 브리핑]

[미디어오늘 미디어오늘]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 사진=오세훈 후보 캠프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된 가운데 한국경제와 조선일보는 2030 세대에 주목했다. 한국일보는 지방선거 이기고도 흔들리는 민주당을 조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용지부족 사태도 연일 언론이 집중보도하고 있다. 6일 주요신문 기사를 정리했다.

2030이 오세훈을 선택한 이유는?

<“대출 막고 투기꾼 취급”…내집마련 꿈꾼 2030도 與에 등돌려>에서 “2030세대가 많이 거주하는 동일수록 국민의힘 득표율이 높게 나타났다”며 광진구 화양동(2030 비율 69.5%, 오세훈 후보 53.8% 득표), 서대문구 신촌동(2030 비율 68.4%, 12.5%포인트 차) 등 구체적 사례를 제시했다. “진보 성향이 강한 자치구에서도 일부 지역은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관악구 낙성대동(2030 비율 58%, 국민의힘 우세) 사례를 들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한국경제에 “청년이 원하는 것은 임대주택이 아니라 자가 보유를 통한 중산층 진입”이라는 발언도 인용하며 “세 낀 매매 제한과 대출 규제는 계층 이동의 기회를 차단하는 정책으로 인식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국경제는 <이념 넘은 집념…아파트, 정치를 삼키다>에서 동대문구 이문1동의 래미안 라그란데, 노원구의 '미미삼'(미륭·미성·삼호3차)과 상계주공, 강동구 둔촌1동의 올림픽파크포레온 등 구체적 단지를 거론하며 “강동구 둔촌1동에선 오 후보가 정 후보(6366표)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1만1748표를 얻었다. 둔촌1동은 2024년 11월부터 입주한 올림픽파크포레온 주민으로만 구성된 동네”라고 분석했다. 한국경제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공시가격 상승으로 실거주 1주택자까지 세 부담이 늘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며 '부동산 정책에 대한 우려가 표심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조선일보는 <이념보다 이슈… 서울 2030, 절반 넘게 野 찍었다>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20대의 35.9%는 정원오 후보, 56.8%는 오세훈 후보에게 표를 줬다고 답했다. 30대의 36.7%는 정 후보, 59.7%는 오 후보라고 답했다”며 “30대 여성의 경우 정 후보 42.8%, 오 후보 53.6%로 역전 현상까지 일어났다”는 점을 부각하며, 지난해 대선 출구조사에서 30대 여성의 57.3%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투표했던 것과 대비했다. 민주당 관계자의 “오 후보에게 투표한 30대 여성이 더 많다는 것은 충격적이다. 30대 여성 유권자층에서 국민의힘에 밀리는 결과는 처음 봤다”는 반응도 전했다.

한국일보 “흔들리는 민주당 지도부”

민주당이 서울시장 선거 패배를 두고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정청래 대표에 대한 책임론과 차기 당권을 둘러싼 계파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각 매체는 이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조명했다.

한국일보는 <“대통령 이름만 팔았다”… 지선 이기고도 흔들리는 민주당 지도부>에서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자의 자기비판을 리드로 배치했다. “도민 마음을 사로잡을 어젠다를 제시하지도 못했고, 대통령 이름만 팔면서 시간이 빨리 가기만을 기다린 것이 유일한 선거전략이었음을 고백한다”는 박수현의 발언을 전면에 내세우며 전략 부재를 부각했다.

친명계 조계원 의원의 “정청래 지도부가 이재명 정부를 제대로 뒷받침했는지, 정부 성과를 기반으로 중도와 보수로 외연을 확장해 선거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발언과 진성준 의원의 “(서울 부동산 이슈에) 대응하는 당의 방식이 투항하거나 타협해버리는 것이었다”는 비판을 함께 전했다. 익명 의원들의 발언도 여러 건 인용했다. “선거 다 이겼다고 보고 당권 투쟁을 하고 있으니 얼마나 오만하게 보였겠느냐”(서울 재선 의원), “호랑이가 토끼 한 마리를 잡으려 해도 죽을 힘을 다하는데 그런 절박함이 안 보였다”(충청 초선 의원) 등 당내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매일경제는 <정청래 “6·3지선 백서 발간” 서울 패배 책임론 봉합나서>에서 정청래 대표의 대응에 방점을 찍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6·3 지방선거, 국회의원 재보선 평가는 개인 차원에서 할 수도 있지만 시스템으로 하는 것이 맞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했다. 송영길 의원의 “책임을 규명하기 전에 객관적으로 냉정한 평가가 있어야 할 것 아니겠나”라는 발언과 김민석 총리의 호남 방문 일정도 함께 전하며 차기 당권 경쟁 구도를 조명했다.

선관위원장 사퇴, 선관위 문제 조명

한국일보는 <투표용지 부족 50곳이었다… 노태악 사퇴에도 여야 국정조사 추진>에서 “이로써 선관위는 조직 수장이 연이어 스스로 물러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며 “전임자인 노정희 전 선관위원장은 2022년 3월 대선에서 발생한 '소쿠리 투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고 전했다. 이어 “노 선관위원장이 공개 석상에서 사과한 것 역시 이번이 네 번째”라며 “취임 5개월 만인 2022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소쿠리 투표 사태에 대해 사과했고, 2023년 5월과 지난해 3월 선관위 직원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지면서 연거푸 고개를 숙였다”고 했다.

한국일보는 송파선관위가 투표 당일 오전 11시 40분부터 투표용지 부족 문의를 받았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송파선관위는 투표 당일 오전 11시 40분부터 역내 투표소로부터 '투표 용지 부족이 우려되니 대응 방식을 알려달라'는 문의를 받았다”며 사전 경고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한국경제는 <노태악 선관위원장 결국 사의…“용지 부족 투표소 전국 50곳”>에서 “선관위 책임론은 계속 확대될 전망”이라며 “선관위는 2020년 총선에서 투표용지에 QR코드를 인쇄해 선거법 위반 논란에 직면했다. 2022년 대선 사전투표에선 기표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지 않고 바구니와 쇼핑백에 담아 '소쿠리 투표' 비판을 받았다”고 했다.

매일경제는 <선관위원장 사퇴 … 與野, 국정조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의 “수사를 포함한 모든 수단과 조치를 통해 이번 사태의 진상을 규명할 것을 지시하고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발언과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의 국정조사 추진 방침을 전했다.

미디어오늘이 'AI 뉴스 브리핑'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지식 콘텐츠 스타트업 언더스코어가 생성형AI를 활용해 국내 주요 언론사 기사들을 이슈별로 비교한 뒤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작성합니다. 해당 기사는 미디어오늘 편집국의 검토 및 편집을 거쳤으며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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