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선관위지?" JTBC 취재진 검문…"못 믿겠다"며 폭행도

정해성 기자 2026. 6. 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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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어제 저녁 일부 극단적인 부정선거 시위대가 언론에 폭력을 가했습니다. "위장한 선관위 직원 아니냐", "신분증을 보여달라"면서 밀치고 욕하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개표소를 나오던 JTBC 취재진을 이동하지 못하게 막고 폭행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JTBC는 형사고소 등 법적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5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부정선거 시위대 중 일부가 모든 경기장 출입구를 막아섰습니다.

선관위 직원을 색출하고 투표지를 확보하겠다는 이유입니다.

여러 취재진과 경기장에서 일하는 직원까지 빠져나올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오후 5시부터 시위대를 피해서 창문 등으로 한 명씩 밖으로 나왔습니다.

JTBC 취재진은 오후 6시쯤 나왔고 곧바로 시위대가 에워쌉니다.

민소매에 군복 바지를 입은 이 여성은 기자의 손을 태극기 봉으로 내려쳤습니다.

휴대전화는 내동댕이쳤습니다.

기자가 쓴 안경을 빼앗아 던지기도 합니다.

해병대 활동복 차림의 남성은 몸으로 막습니다.

[넌 어디서 온 어디 사람인데요!]

선관위 직원이 아닌 JTBC 기자라고 밝혔지만 막무가내입니다.

가방끈을 잡아당기며 이동하지 못하게 막습니다.

어깨로 밀치고 몸을 들이밀며 막아섭니다.

사실상 감금 상태가 계속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나섰지만 "못 믿겠다"며 막아섭니다.

밀고 잡아당겨서 넘어지기도 합니다.

결국 경찰의 경고와 설득 끝에 오후 6시 40분쯤 현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JTBC는 폭력 영상과 목격자 진술, 온라인 게시물을 확보해 형사고소 등 법적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자유대학']
[영상취재 최무룡 영상편집 류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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