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부인은 잘 끝날 거야”…양정원 남편, 경찰 유흥업소 접대 의혹

지난 5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양정원의 남편 A씨는 지난해 양정원이 연루된 사기 사건 수사와 관련해 당시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팀장이던 B 경감에게 수차례 향응과 선물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보도에 따르면 공소장에는 A씨가 지난해 2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B 경감에게 51만원 상당의 접대를 제공한 내용이 담겼다. 이후 B 경감이 “담당 수사관을 불러 신속히 무혐의 종결하라고 얘기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해졌다.
검찰은 같은 해 7월에도 A씨가 55만원 상당의 유흥주점 접대를 제공하고 명품 스카프 등 약 100만원 상당의 선물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B 경감이 A씨에게 “결과로 말해줄게”, “자네 부인은 잘 끝날 거야”라고 말한 정황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논란은 2024년 양정원이 자신이 모델로 활동했던 필라테스 프랜차이즈와 관련해 일부 가맹점주들로부터 사기 및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과 맞물려 다시 주목받고 있다.

양정원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강남경찰서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으며, 경찰은 지난해 12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다만 이후 수사 무마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건은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정원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필라테스 학원과 모델 계약을 체결했을 뿐 가맹사업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며 “책임 소재가 명확히 밝혀질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은 적극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남편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전하며 선을 그었다.
A씨는 현재 해당 의혹과 별도로 뇌물공여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정원은 2008년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16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하며 ‘필라테스 여신’으로 주목받았으며, 2023년 결혼해 같은 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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