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로봇 주목한 젠슨 황…'피지컬 AI 동맹' 본격화

2026. 6. 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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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한국의 로보틱스 분야에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LG와 현대차, 두산 등 주요 그룹과 협력을 확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7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번 방한에서 젠슨 황이 그리는 큰 그림은 로봇과 피지컬 AI입니다.

지난해 젠슨 황이 새 어젠다로 띄운 '피지컬 AI'를 현실화하는 데 제조업 강국인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라고 본 겁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지난 5일) > "로봇 산업은 한국에서 다음 주요 산업 분야가 될 것입니다. 한국은 제조업, 메카트로닉스, 인공지능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술들이 결합되는 분야가 바로 로봇 산업이며 한국은 매우 적합한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이미 엔비디아와 로봇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아틀라스는 23㎏ 냉장고를 번쩍 옮기는 산업용 로봇을 넘어, 사람처럼 스스로 균형과 힘을 최적화해 공을 차는 등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오는 8일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황 CEO는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서 별도 만남을 갖고 로봇, 피지컬 AI 등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두산 역시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내년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내후년 산업용 휴머노이드 제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LG전자는 산업 현장에 도입하는 '스마트 팩토리' 영역에서 엔비디아와 접점을 늘리고 있습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엔비디아가 이제 피지컬 AI 분야로 사업을 크게 확장하려고 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제조업 기업들도 있을 뿐만 아니라요 소버린 AI (자체 AI) 관련해서 데이터센터도 구축하고 투자도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여러 기업들을 만나고…"

이런 가운데 최근 엔비디아는 한국에 'AI 기술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인재 확보에도 나서, 글로벌 기술 동맹이 더 공고해질 거란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용수지]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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