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현충일 태극기 조기 게양률 62.7%…전년보다 5.9%p 하락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제71회 현충일을 맞아 강원 춘천지역 공공기관과 학교의 태극기 조기 게양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게양이 되지 않은 춘천시 공공기관 [태극기게양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6/yonhap/20260606171355604mbuj.jpg)
태극기게양회가 6일 실시한 조사 결과 춘천지역 공공기관과 초·중·고교, 대학교 등 134개 기관 가운데 84개 기관이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해 62.7%의 게양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나타난 68.6%보다 5.9%포인트 낮은 수치다.
조사 대상은 공공기관 77곳, 초등학교 26곳, 중학교 13곳, 고등학교 12곳, 대학교 6곳 등 모두 134개 기관이다.
분야별로는 공공기관의 조기 게양률이 59.7%(46곳)로 지난해 67.5%보다 7.8%포인트 하락했다.
또 학교의 경우 전체 57개교 가운데 38개교가 조기를 게양해 66.7%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71.4%보다 4.7%포인트 감소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만 상승세를 보였다.
초등학교는 26개교 가운데 19개교가 조기를 게양해 73.0%를 기록, 지난해보다 7.6%포인트 상승했다.
중학교는 13개교 중 8개교가 조기를 게양해 61.5%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7.7%포인트 높아졌다.
![현충일 조기로 게양된 강원체육고 [태극기게양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6/yonhap/20260606171355839qvpm.jpg)
반면 고등학교는 12개교 중 5개교만 조기를 게양해 41.7%에 그쳐 지난해 83.3%보다 41.6%포인트 급감했다.
대학교도 6개교 중 5개교가 조기를 게양해 83.3%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100%보다는 낮았다.
이날 집계는 하지풍 태극기게양회장 등 8명이 참여했다.
태극기게양회는 올해 게양률 하락 원인으로 지난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영향을 꼽았다.
하재풍 태극기게양회 회장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태극기 조기 게양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참여율이 상승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지방선거 직후여서 일부 기관에서 조기 게양에 소홀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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